日닛케이 1.38% 하락…코스피, 호주, 홍콩 증시도 약세
이스라엘 증시서 TA-35, 0.27% 상승 마감
중동 정세 우려에 아시아 증시 '휘청'…장초반 동반 약세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15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0시 32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1.38% 내린 39,022.50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1.18%)와 호주 S&P/ASX 200지수(-0.59%), 홍콩 항셍지수(-0.98%)도 마이너스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1% 오른 상태다.

이란은 13일(현지시간) 밤 무인기(드론)와 순항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란 영토에 대한 직접 공격을 단행했고, 이에 따라 국제 유가 상승 및 주요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만 이스라엘 증시의 TA-35 지수는 14일 등락을 거듭하다 0.27%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란의 공격 소식이 알려진 직후 급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한 상태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번 공격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히면서 "그 문제는 종결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란의 이런 입장 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