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당 대회에서 장관급에 해당하는 부장으로 승진하고 정치국 후보위원에 재진입했다. 김정은은 당 대회 5일째 회의에서도 미국이나 한국을 향한 대외 메시지를 절제하고 내정에 무게를 뒀다. 24일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전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전원회의에서 진행된 정치국 상무위원회·정치국 선거로 당 부장에 임명됐다. 북한은 김여정이 당 부부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으나 어느 부서 장을 맡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여정이 현재 선전선동부 부부장인 점을 고려하면 선전선동부장으로 승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새로 개편·신설된 조직의 장이 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남공작을 담당한 노동당 10국 부장 리선권이 이번 인사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김여정이 공식적으로 대남 메시지 발신이나 대외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당대회에서 공식 직책이 부여될지 주목됐던 김 위원장의 딸 주애는 현재까지 인사 결과에서 거론되지 않았다. 북한 매체의 당대회 보도 현장에서도 주애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김정은의 최측근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는 앞서 물러난 최룡해를 대신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맡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최고인민회의는 형식상 헌법상 국가 최고 주권 기관이나 실질적으로는 당의 결정을 추인하는 역할을 한다. 북한은 당 대회가 끝나면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이번 당 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위원·후보위원과 당 중앙군사위원회 등 지도부 전반에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