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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없을 때 화재로 숨진 지적장애인…"재난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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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없을 때 화재로 숨진 지적장애인…"재난대책 시급"
    4·10 총선 사전투표 때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10대 지적장애인이 화재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장애인 단체가 국가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한 장애인 참사는 이전에도 여러 번 반복됐다"며 "2022년 8월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이 폭우로 침수돼 발달장애인 일가족이 숨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화재로 숨지거나 다친 장애인은 10만명당 9.1명으로 비장애인의 2.2배 규모였다.

    그러나 소방청의 장애인 대상 교육은 2019년∼2021년 3년간 전체 장애인의 1.6%∼3.3%에만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에 재난 상황에 놓인 장애인을 신속하게 구조할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들에게 맞는 재난 대응 교육·훈련 예산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국가적 돌봄 지원의 부족과 장애인 특성에 맞는 재난 대책의 부재 속에 안전 책임 역시 개인과 가정에 전가됐다"며 "장애인에게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정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적장애인 A(14)군은 지난 6일 오후 인천시 서구 가정동 6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졌다.

    조사 결과 화재는 A군의 부모가 총선 사전투표를 하려고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A군의 부모는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한 뒤 소방 당국에 신고하고 A군을 대피시키려고 시도했으나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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