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尹, 내일 국무회의서 총선 입장 표명…총리·비서실장 인선 고심(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생중계로 국정쇄신 방향 밝힐 듯…대국민 담화는 없어
    '쇄신 이미지' 줄 총리·비서실장 카드 물색 …법률수석 신설 고민
    尹, 내일 국무회의서 총선 입장 표명…총리·비서실장 인선 고심(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지난 10일 총선 패배 이후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발표하는 총선 관련 메시지다.

    별도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을 통한 발표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 野에 협치 제스처 취할까…대국민담화는 없을 듯
    15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방향, 차기 국회와의 협력 방침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법이 수반되는 각종 국정과제를 임기 내에 실현하려면 거대 야당과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어느 수준으로 '협치 제스처'를 취할지도 주목된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이 집단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향후 인선에 대한 방침이 언급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전한 바 있다.

    이후에는 참모진과 국정 방향 및 총선 수습책에 대한 내부 논의를 이어왔다.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와 이날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 접견이 유일한 외부 일정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선 패배 후 첫 한 총리 주례회동에서 "국정의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이라며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당초에는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과 같은 방식을 통해 총선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국무회의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무회의 때 총선 관련 발언을 한다면 따로 대국민 담화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이후 별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다.

    지난 1일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당시에도 별도 질의응답은 없었다.

    소통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 11월 중단된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재개하는 방안도 대통령실 내에서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대통령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尹, 내일 국무회의서 총선 입장 표명…총리·비서실장 인선 고심(종합)
    ◇ 총리·비서실장 인선 고심 모드…'쓴소리 인사' 발탁 의견도
    고강도 국정 쇄신의 첫 번째 '가늠자'가 될 국무총리·비서실장 인선을 두고는 윤 대통령의 고심이 길어지는 분위기다.

    총리 후보군으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중진인 주호영·권영세 의원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 가닥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야당에서 주요 당직을 고루 거친 데다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내 인사청문회에서 야권이 반대하기 어려운 인사라는 평가가 있다.

    다만 반대로 이런 출신 성분이 총리 지명에 걸림돌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주 의원과 권 의원은 모두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격이라는 평가가 많다.

    다만 판사 출신인 주 의원은 대구에서 6선 고지에 오르며 '영남 이미지'가 강하고, 권 의원은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와 검사 선배로 친분이 있다는 이미지를 지녔다.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최측근이자,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필요 없는 비서실장 후보군을 두고도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호남에서 재선한 이정현 전 의원 등이 우선 거론된다.

    김한길 위원장과 장제원 의원, 유기준 전 의원 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전날에는 원 전 장관이 비서실장으로 유력하다는 기류가 감지되기도 했지만, 서울대 법대에 검사 출신이라는 점이 걸린다는 의견도 있다.

    이 부분은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권영세 의원도 마찬가지다.

    이번 총선 국면에서도 "민심과 불통인 서울대 법대 검사 정권"이란 프레임이 야당이 내세운 공격 포인트 중 하나였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설에 대해 "지금은 그거(총리 후보) 아무 생각도 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낭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비서실장이나 총리가 대통령과 적절한 긴장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나온다.

    이른바 '쓴소리'를 할 사람을 파격 발탁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시 정권에도 칼을 들이대던 이회창 전 감사원장을 총리로 기용한 사례 등을 참고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尹, 내일 국무회의서 총선 입장 표명…총리·비서실장 인선 고심(종합)
    ◇ 법률수석 신설도 거론…사실상 '민정수석' 부활?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조직 개편을 통해 민정 기능을 강화한 가칭 '법률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하에 기존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뿐 아니라 민정비서관실 등을 새롭게 두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폐지됐던 '민정수석실'을 사정 기능만 뺀 채 되살려 민심 관련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구상에서 나온 방안이다.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심의 저변을 다양하게 추적하고 수렴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참고 의견을 제시하는 기능에 대한 필요성은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법률수석실이 사정기관에 대한 대통령실의 장악력을 키워 야권이 예고한 연이은 특검 공세에 대응하려는 포석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총리 주례회동에서 "민생 안정을 위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공직기강을 다시 점검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황상무 전 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시민사회수석실은 기능을 축소해 통폐합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심을 청취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건의는 듣고 있지만,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李대통령 "영화보러 왔습니다"…김혜경 여사와 본 영화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명절을 맞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17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의 힘! 영화 보러 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디 무슨 영화인지는 일단 비밀입니다"라고 덧붙였다.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는 장항준 감독이 연출해 누적관객 300만명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다.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최소한의 참모·경호진만으로 용산 CGV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비슷한 시각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휴민트'를 관람했다.강 비서실장은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내일 정상 출근을 앞두고 고향 친구의 신작 '휴민트'가 개봉했다는 소식에 아주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다"고 했다.강 비서실장과 류 감독은 충청남도 아산군 온양읍에서 1973년 태어난 동갑내기로 알려졌다.강 비서실장은 "아이맥스로 보려고 미리 예매도 하고 며칠 전부터 벼르다 왔는데 오랜만의 극장 경험이 강렬해 새삼스레 놀랐다"며 "계속 진화하고자 하는 류감독의 마음이 느껴져 조금 자극도 받았네요"라고 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 2

      13세 김주애가 '백두혈통' 후계자?…5년만 北 당대회 관전 포인트는

      북한이 이르면 설 연휴가 끝난 뒤 9차 당대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가 본격적인 후계자 내정 단계에 접어들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정은이 할아버지인 김일성이 지녔던 주석직을 부여받을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국정원 "김주애, 후계 수업 단계 넘어 내정 단계"박영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9차 당대회 주요 의제는 △그간 사업 평가 △당규약 개정 △당지도부 인선 △향후 5년 전략 제시 등이 될 전망이다. 9차 당대회는 2021년 개최된 8차 당대회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노동당 최고 의사결정 기구 회의다.주목할 부분은 북한의 당규약 개정과 당지도부 인선이다. 김정은이 언급한 대남(對南) 기조인 '적대적 두 국가론'을 헌법 개정을 통해 제도화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이와 함께 김정은의 수령화와 김주애를 필두로 한 후계 승계 작업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위원은 "김정은 수령화와 후계 준비와 관련해 당규약 개정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2013년생으로 추정되는 김주애의 경우 만 13세인 만큼 18세 이후 입당할 수 있는 당원 규정에 맞지 않기에 당중앙위원회 제1비서(조선로동당 총비서 대리인)가 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다만 9차 당대회를 계기로 이제는 후계 수업 단계를 넘어 후계자 내정 단계 준비에 접어들었다는 게 우리 정보당국의 분석이다.국가정보원은 지난 12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정은은 김주애로의 후계 구도를 점진적으로 노출해왔다. 작년 연말부터는 의전서열 2위로서의 위상을 부각하고 있다"며 "이번 당대회와

    3. 3

      여야, 장동혁 '주택 6채' 충돌…"편 가르기" vs "내로남불"

      이재명 대통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주택 6채 보유 사실을 거론하면서 다주택자 규제에 반대하는지 공개 질의하자 국민의힘이 "또다시 부동산 폭등 책임을 야당에 돌리며 국면전환에 나섰다"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의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가 시세차익 50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집 팔아 주식 사라'는 말을 솔선수범하라고 공세를 펴자 "장 대표는 시골집 외에도 5채가 더 있다. 어떻게 할 건가"라고 응수했다.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장 대표의 다세대 주택 보유를 집값 급등의 원인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명백한 정치적 물타기이자 국민 편 가르기"라고 꼬집었다.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장 대표가 주택을 6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한 언론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세제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라고 질의했다.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의 이른바 6채는 공시지가 기준 약 8억5000만원 수준으로 상당수는 지방 및 부모 거주 주택 등 투기와는 거리가 멀다"며 "이를 부동산 불안의 본질인 양 공격하는 것은 억지 프레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이어 "대통령 자신은 재건축 호재로 시세차익 50억원이 예상되는 분당 아파트를 보유한 채 '집 팔아 주식 사라'고까지 말해왔다"며 "솔선수범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그는 "서울 집값 불안의 본질은 공급 부족과 왜곡된 세제 정책에 있다"며 "세금과 대출 규제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