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금감원 "이달말까지 저축은행 자본확충 방안 마련하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감원 "이달말까지 저축은행 자본확충 방안 마련하라"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를 위해 자본 확충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에 재무구조 관리, 자본조달 등 비상 계획을 요구했다. 해당 요청에는 증자 등을 통한 자본 확충 등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은 매 분기 결산 후 30일 이내에 건전성 비율을 금감원에 보고하고 3개월 안에 경영 개선 조치를 받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관련 기한이 짧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국이 이 같은 요구를 하게 된 배경으로는 실적 악화 등이 거론된다. 지난해 국내 저축은행 79곳 중 절반 이상인 41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과 중동 리스크에 따른 고금리 기조 유지 등으로 실적 개선이 당분간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나이스(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저축은행 PF대출 예상 손실액은 4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매시장에서 감정평가액 대비 최종 낙찰가율 하위 25%를 기준으로 한 보수적인 추정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 저축은행이 추가로 더 쌓아야 할 대손충당금이 최대 3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저축은행이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을 쌓아도 금융위기를 가정하면 충당금이 부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국은 부동산PF 해결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산성이 맞지 않은 부동산이나 브릿지론 등은 주인이 바뀌는 것이 적절하다"며 "반대로 사업성이 있는 곳은 부동산 공급을 촉발할 수 있도록 한시적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ADVERTISEMENT

    1. 1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은 느는데…K-배터리 점유율 '하락'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하락하고 있다.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각...

    2. 2

      삼표시멘트 전용선, '해양환경 모범선박' 선정…3년간 점검 면제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 삼표시멘트가 운영하는 시멘트 전용선 ‘삼표 2호’가 우수한 해양오염 예방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삼표시멘트는 5400t급 시멘트운반선 ‘삼...

    3. 3

      인천~자카르타 운수권 티웨이 품으로…독과점 노선 대체항공사 선정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으로 재배분된 인천~자카르타 노선 운수권을 티웨이항공이 가져갔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인천∼자카르타, 인천∼시애틀, 인천∼호놀룰루 등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