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회사의 첫 번째 컬처 북인 '왜 그렇게 일에 진심이야'를 출간한다.

현대차는 임직원들의 이야기 20여개를 수록한 컬처 북을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은 기업문화혁신팀 기문혁 지음으로 192쪽 분량이다. 현대차의 기업 문화를 △도전, 멈추지 않고 더 높이 더 멀리 도전 △실력, 고객을 위한 타협 없는 집요함 △긍정, 함께라면 할 수 있다는 긍정 에너지라는 3가지 챕터로 정리했다. 특히 현업에서 근무하면서 겪었던 임직원들의 실제 경험을 문답 형식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높였다.

일례로 충돌 안전 성능 이야기에는 연구원들이 고객 안전과 품질을 위해 끈질기게 파고들어 1000분의 1초 단위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당 내용을 며칠씩 토의하는 등 집요하게 파고들어 안전을 확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글로벌 서비스 이야기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동료들과 협업을 이뤄낸 통합 서비스 견적 시스템 개발 과정이 담겨 있으며, 자원 순환 이야기에는 쓰레기를 수소 에너지로 변환시키기 위한 도전과 환경 문제 해결과 기업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무 개 이야기에 담긴 일하는 방식은 오랜 세월 축적해 온 현대차의 기업문화"라며 "해당 책에는 현대차의 일하는 방식과 더불어 다양한 직무들의 실질적인 업무 경험이 담겨 있어 입사를 고민 중인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