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전문대 혁신 시도 고무적…대학 통폐합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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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글로컬대 예비지정에 지역·대학 유형 안배 안 해"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 전문대가 10곳 선정된 것과 관련해 "사립 전문대가 관심을 보이고 혁신을 시도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과거 전문대는 이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대학 형태별로 설립 목적에 맞게, 교육 목적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며 전문대의 글로컬대학 도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통폐합을 전제로 한 대학들이 9곳 선정된 가운데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필요에 따라서는 통폐합하겠다는 대학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드릴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통폐합)할 수 있는 역할은 대학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 윤 지역인재정책관 등과의 일문일답.
-- 지난해 본지정 결과에서 사립대·전문대가 홀대받았다는 지적을 이번 예비 지정 평가에 의식했는지.
▲ (김 위원장) 결과적으로 숫자를 가지고 국립대가 많았다 사립대가 많았다고 하기 어렵다.
그보다 우리나라 대학 중 사립대 비중이 80%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사립 일반대 63개 중 55개가 신청해 (국립대 신청 비중과) 눈에 띄는 차이점은 없다.
▲ (윤 지역인재정책관) 국립, 사립, 전문대, 일반대, 지역 이런 것은 이번에도 작년과 동일하게 고려는 없었다.
다만 작년에 홀대론이 많아서, 평가할 때 가능하면 그 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심도 깊게 봤다.
-- 전문대가 이번에 많이 등장했는데 어떤 긍정적 효과가 있는지. 국공립대 위주로 지정됐다는 지적 반영됐나.
▲ (김 위원장) 과거 전문대는 이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
사립 전문대가 (이번에) 관심을 보이고 혁신을 시도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다.
대학 형태별로 설립 목적에 맞게, 교육 목적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 전문대의 경우 초광역으로 연합하거나 일반대와 연합한 대학만 통과되고 지역 내 연합한 전문대는 탈락했다.
차이점이 있나.
▲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 교육·연구·지역 혁신 등 세 가지 혁신을 잘했는지에 따라서 결정했다.
어디를 배려한 차원이 없고, 지역 안배 등도 전혀 없었다.
-- 지난해 예비 지정 대학이 15곳이고, 이번에 20곳으로 늘었는데, 본지정 대학도 작년 10곳보다 늘어나나.
올해 본지정에서 떨어진 예비 지정 대학은 내년에도 예비 지정은 자동 통과되는지.
▲ (김 위원장) 현재로서는 작년 5개(본 지정 탈락 대학)만 올해에 한해서 (본 지정에) 진출하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안 한다는 것인데, 최종적인 것은 8월 (본지정 결과) 발표 때 말씀드리겠다.
올해 본 지정은 10개 내외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면 된다.
-- 연합·통합의 경우 대학 내 이해관계 관리나 조율은 어떻게 할 계획인지.
▲ (윤 지역인재정책관) 필요에 따라서는 통폐합하겠다는 대학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드린다.
궁극적으로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통폐합)할 수 있는 그 역할은 대학의 몫이다.
그런 것을 잘해서 결과적으로 좋은 대안을 제시한 대학이 결국은 선정될 것이다.
-- 예비 지정으로 선정된 동서대의 경우 현 정부와 특수관계에 있는데.
▲ (김 위원장) 글로컬대학위원회 21명의 위원은 어느 대학이 얼마나 점수 받는지 모른다.
특정 대학을 고려할 만한 요인이 있기는 거의 어렵고, 실제로 어렵다.
한두명이 평가해 점수를 준 것이 아니라 21명이 모든 학교를 다 평가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과거 전문대는 이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대학 형태별로 설립 목적에 맞게, 교육 목적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며 전문대의 글로컬대학 도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통폐합을 전제로 한 대학들이 9곳 선정된 가운데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필요에 따라서는 통폐합하겠다는 대학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드릴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통폐합)할 수 있는 역할은 대학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 윤 지역인재정책관 등과의 일문일답.
-- 지난해 본지정 결과에서 사립대·전문대가 홀대받았다는 지적을 이번 예비 지정 평가에 의식했는지.
▲ (김 위원장) 결과적으로 숫자를 가지고 국립대가 많았다 사립대가 많았다고 하기 어렵다.
그보다 우리나라 대학 중 사립대 비중이 80%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사립 일반대 63개 중 55개가 신청해 (국립대 신청 비중과) 눈에 띄는 차이점은 없다.
▲ (윤 지역인재정책관) 국립, 사립, 전문대, 일반대, 지역 이런 것은 이번에도 작년과 동일하게 고려는 없었다.
다만 작년에 홀대론이 많아서, 평가할 때 가능하면 그 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심도 깊게 봤다.
-- 전문대가 이번에 많이 등장했는데 어떤 긍정적 효과가 있는지. 국공립대 위주로 지정됐다는 지적 반영됐나.
▲ (김 위원장) 과거 전문대는 이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
사립 전문대가 (이번에) 관심을 보이고 혁신을 시도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다.
대학 형태별로 설립 목적에 맞게, 교육 목적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 전문대의 경우 초광역으로 연합하거나 일반대와 연합한 대학만 통과되고 지역 내 연합한 전문대는 탈락했다.
차이점이 있나.
▲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 교육·연구·지역 혁신 등 세 가지 혁신을 잘했는지에 따라서 결정했다.
어디를 배려한 차원이 없고, 지역 안배 등도 전혀 없었다.
-- 지난해 예비 지정 대학이 15곳이고, 이번에 20곳으로 늘었는데, 본지정 대학도 작년 10곳보다 늘어나나.
올해 본지정에서 떨어진 예비 지정 대학은 내년에도 예비 지정은 자동 통과되는지.
▲ (김 위원장) 현재로서는 작년 5개(본 지정 탈락 대학)만 올해에 한해서 (본 지정에) 진출하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안 한다는 것인데, 최종적인 것은 8월 (본지정 결과) 발표 때 말씀드리겠다.
올해 본 지정은 10개 내외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면 된다.
-- 연합·통합의 경우 대학 내 이해관계 관리나 조율은 어떻게 할 계획인지.
▲ (윤 지역인재정책관) 필요에 따라서는 통폐합하겠다는 대학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드린다.
궁극적으로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통폐합)할 수 있는 그 역할은 대학의 몫이다.
그런 것을 잘해서 결과적으로 좋은 대안을 제시한 대학이 결국은 선정될 것이다.
-- 예비 지정으로 선정된 동서대의 경우 현 정부와 특수관계에 있는데.
▲ (김 위원장) 글로컬대학위원회 21명의 위원은 어느 대학이 얼마나 점수 받는지 모른다.
특정 대학을 고려할 만한 요인이 있기는 거의 어렵고, 실제로 어렵다.
한두명이 평가해 점수를 준 것이 아니라 21명이 모든 학교를 다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