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월 15만원"…대학 연합기숙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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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소재지 출신 우선 배정
서울 용산에 대학생들이 월 15만원에 지낼 수 있는 기숙사가 생긴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17일 용산구 신계동의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연다. 연합기숙사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공유지에 민간기부금으로 건립·운영된다.
2026년 3월 준공할 예정이며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인 기장군·울주군·경주시·영광군의 기부금 총 460억원으로 한국장학재단이 지어 운영한다. 대학생 약 59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500명은 원전 소재 지자체 출신 학생에게 우선 배정한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2082㎡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 4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월 15만원 수준의 저렴한 기숙사비로 거주할 수 있다. 현재 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가 평균 70만원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2026년 3월 준공할 예정이며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인 기장군·울주군·경주시·영광군의 기부금 총 460억원으로 한국장학재단이 지어 운영한다. 대학생 약 59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500명은 원전 소재 지자체 출신 학생에게 우선 배정한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2082㎡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 4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월 15만원 수준의 저렴한 기숙사비로 거주할 수 있다. 현재 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가 평균 70만원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