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인투시, 美 100만 달러 특수 패널 계약...세계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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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붐업 코리아 수출상담 성과
코스트코 냉장고, 램프 패널 적용
200만~400만 대 규모 물량 납품
디스플레이 패널, 첨단 센서 장착
문 열지 않아도 내부 확인 신기술
인테리어, 가전 분야로 제품군 확장
코스트코 냉장고, 램프 패널 적용
200만~400만 대 규모 물량 납품
디스플레이 패널, 첨단 센서 장착
문 열지 않아도 내부 확인 신기술
인테리어, 가전 분야로 제품군 확장
충남 기업이 미국의 대규모 창고형 할인마트 및 유통기업인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에 100만 달러 규모의 투시형 특수 패널을 공급한다.
아산의 스마트 투시 윈도 패널 전문기업인 인투시(대표 오재환)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에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냉장고와 램프 등에 200만~400만 대 규모의 패널 납품 계약을 채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붐업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마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수출상담회다. 올해는 세계 각지의 핵심 바이어 560여 명이 참가해 수출 유망기업 3000여 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인투시는 문을 열지 않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스마트 투시 패널을 적용한 스마트 투시 도어 소형냉장고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냉장고는 LED(발광다이오드) 빛의 반사율에 따라 투과도가 변하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첨단 센서를 장착해 소비자가 원하면 문을 열지 않아도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다.
35나노미터(㎚) 크기의 홀(구멍)이 뚫린 패널과 유리를 특수 본딩 장치로 합착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생활 흠집이 생기지 않고 파손되더라도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체 형태의 스마트 투시 패널은 스마트 글라스를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투시 디스플레이 패널 적용 범위도 가전을 넘어 인테리어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인투시는 국내 가전기업과 협업해 스마트 투시 패널을 활용한 의류 관리기 개발에 나서는 등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오재환 대표는 “세계 스마트 윈도 시장은 사무실과 주거 공간, 건설, 운송 등 응용 분야가 넓고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해 가전·가구, 인테리어는 물론 항공·우주 영역까지 넓어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해 첨단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아산의 스마트 투시 윈도 패널 전문기업인 인투시(대표 오재환)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에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냉장고와 램프 등에 200만~400만 대 규모의 패널 납품 계약을 채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붐업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마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수출상담회다. 올해는 세계 각지의 핵심 바이어 560여 명이 참가해 수출 유망기업 3000여 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인투시는 문을 열지 않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스마트 투시 패널을 적용한 스마트 투시 도어 소형냉장고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냉장고는 LED(발광다이오드) 빛의 반사율에 따라 투과도가 변하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첨단 센서를 장착해 소비자가 원하면 문을 열지 않아도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다.
35나노미터(㎚) 크기의 홀(구멍)이 뚫린 패널과 유리를 특수 본딩 장치로 합착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생활 흠집이 생기지 않고 파손되더라도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체 형태의 스마트 투시 패널은 스마트 글라스를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투시 디스플레이 패널 적용 범위도 가전을 넘어 인테리어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인투시는 국내 가전기업과 협업해 스마트 투시 패널을 활용한 의류 관리기 개발에 나서는 등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오재환 대표는 “세계 스마트 윈도 시장은 사무실과 주거 공간, 건설, 운송 등 응용 분야가 넓고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해 가전·가구, 인테리어는 물론 항공·우주 영역까지 넓어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해 첨단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