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대로?"...월가 구루의 대폭락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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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구루로 알려진 데이비드 브래디가 미국 증시 대폭락 시나리오를 제시해 화제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브래디는 S&P500 지수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80% 이상 폭락해 지난 2010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데이비드 브래디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장기화 리스크를 지적하며 증시 조정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을 의식해 높은 금리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결국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증시 발목을 붙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파산하는 기업들과 신용카드 연체율이 늘고 있고 주택 가격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주식 시장이 상당히 과대평가된 상황에서 잠재적인 상승 가능성보다 하락 위험이 훨씬 더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S&P500 지수가 올해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30% 이상 급락해 3,500선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시장 폭락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시장이 일시적인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더 큰 위험은 대선 이후에 찾아올 것이라며 S&P500 지수가 결국 1,000포인트까지 추락해 지난 14년 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지우고 지난 2010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버블 감별사'로 불리는 헤지펀드 GMO의 창업자 제레미 그랜섬도 S&P500 지수가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향후 2,000선까지 추락해 50% 이상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브래디는 S&P500 지수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80% 이상 폭락해 지난 2010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데이비드 브래디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장기화 리스크를 지적하며 증시 조정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을 의식해 높은 금리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결국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증시 발목을 붙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파산하는 기업들과 신용카드 연체율이 늘고 있고 주택 가격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주식 시장이 상당히 과대평가된 상황에서 잠재적인 상승 가능성보다 하락 위험이 훨씬 더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S&P500 지수가 올해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30% 이상 급락해 3,500선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시장 폭락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시장이 일시적인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더 큰 위험은 대선 이후에 찾아올 것이라며 S&P500 지수가 결국 1,000포인트까지 추락해 지난 14년 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지우고 지난 2010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버블 감별사'로 불리는 헤지펀드 GMO의 창업자 제레미 그랜섬도 S&P500 지수가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향후 2,000선까지 추락해 50% 이상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