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AI 체험하세요"…카카오, 월드IT쇼서 기술력 강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카오, 월드IT쇼 체험공간 마련
일상 속 AI 관련 기술·서비스 소개
일상 속 AI 관련 기술·서비스 소개
카카오가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4 월드IT쇼'를 통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는 17일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브레인·카카오헬스케어 등과 함께 월드IT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전시장에는 '카카오가 만드는 일상 속 AI'를 주제로 한 각종 AI 서비스들이 진열됐다. AI와 일상이 연결되는 서비스를 전시할 뿐 아니라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대화 요약하기', '말투 변경하기'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화 요약하기'는 읽지 않은 메시지를 AI가 요약해주는 기능이다. '말투 변경하기'는 메시지 내용을 여러 말투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약 150만명이 이 기능들을 사용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로봇 기반 이동 서비스 '브링'을 소개했다. 브링은 배차 로직, 주문 관리, 비즈니스 로직 등와 같은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이동 서비스다. 브링을 이용하면 호텔, 사무실, 주거지 등 일상적 공간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클라우드 부스'를 준비했다. 이곳에서는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풍경·계절, 화풍 등을 선택해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를 앞세워 AI, 게임, 의료·바이오, 블록체인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HPC)이 핵심인 산업군을 공략 중이다.
카카오브레인은 텍스트 기반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를 소개한다. 또 새롭게 공개한 AI 오디오북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2022년 10월 공개된 칼로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한다. 사용자 얼굴을 토대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고 이미지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생성형 AI와 음성합성 기술로 만든 'AI 오디오북' 기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원하는 책의 내용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문맥을 분석한 다음 오디오북 제작에 필요한 대본을 작성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실제 성우와 같은 여러 화자의 목소리를 생성하고 상황에 맞는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함께 생성해 몰입감과 생동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초개인화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파스타를 이용해 실시간 혈당 수치와 기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혈당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리포트도 확인해볼 수 있다.
배웅 카카오브레인 최고헬스케어책임자(CHO)는 이날 헬스케어 사업과 생성형 초거대 의료 AI 발전방향을 소개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카카오가 만든 일상 속 AI를 직접 경험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AI 서비스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10개국의 기업·기관 446곳이 1188개 부스를 차렸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카카오는 17일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브레인·카카오헬스케어 등과 함께 월드IT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전시장에는 '카카오가 만드는 일상 속 AI'를 주제로 한 각종 AI 서비스들이 진열됐다. AI와 일상이 연결되는 서비스를 전시할 뿐 아니라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대화 요약하기', '말투 변경하기'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화 요약하기'는 읽지 않은 메시지를 AI가 요약해주는 기능이다. '말투 변경하기'는 메시지 내용을 여러 말투로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약 150만명이 이 기능들을 사용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로봇 기반 이동 서비스 '브링'을 소개했다. 브링은 배차 로직, 주문 관리, 비즈니스 로직 등와 같은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이동 서비스다. 브링을 이용하면 호텔, 사무실, 주거지 등 일상적 공간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클라우드 부스'를 준비했다. 이곳에서는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풍경·계절, 화풍 등을 선택해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를 앞세워 AI, 게임, 의료·바이오, 블록체인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HPC)이 핵심인 산업군을 공략 중이다.
카카오브레인은 텍스트 기반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를 소개한다. 또 새롭게 공개한 AI 오디오북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2022년 10월 공개된 칼로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한다. 사용자 얼굴을 토대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고 이미지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생성형 AI와 음성합성 기술로 만든 'AI 오디오북' 기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원하는 책의 내용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문맥을 분석한 다음 오디오북 제작에 필요한 대본을 작성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실제 성우와 같은 여러 화자의 목소리를 생성하고 상황에 맞는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함께 생성해 몰입감과 생동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초개인화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파스타를 이용해 실시간 혈당 수치와 기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혈당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리포트도 확인해볼 수 있다.
배웅 카카오브레인 최고헬스케어책임자(CHO)는 이날 헬스케어 사업과 생성형 초거대 의료 AI 발전방향을 소개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카카오가 만든 일상 속 AI를 직접 경험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AI 서비스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10개국의 기업·기관 446곳이 1188개 부스를 차렸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