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우수 중소기업 한인경제인 네트워크 타고 세계시장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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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예산서 우수 제품 해외 진출 돕는 '수출상담회' 개최
"한류로 지금이 K-브랜드 알릴 적기…맞춤형 접근 필요" 조언도 충남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판로를 확대할 기회를 잡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연합뉴스는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24개국 49개 지회 소속 106명의 한상(韓商) 바이어를 초청해 충남도 90여개 중소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월드옥타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7천여 명의 정회원과 2만8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회원으로 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상담회에는 식품류 가공식품, 뷰티·화장품, 생활용품,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태안에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저탄소 고체 비누 프로젝트를 펼쳐온 사회적 기업 마카네이처는 이날 호주, 캐나다 동포기업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6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이 제품의 호주 총판을 맡게 된 류나경 비타민하우스오스트렐리아 대표는 "생활용품 사용에 친환경을 중시하는 호주 소비자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반겼다.
이날 사전 신청을 통해 375건의 바이어 미팅이 진행됐고, 현장에서 이뤄진 즉석 미팅까지 더하면 5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열렸다.
한인 기업인들은 한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이 해외에 한국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적기라며 시장 진입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중국 최북단의 내몽골자치주 지역인 후룬베이얼에서 온 허옥란 월드옥타 지회장은 "K-드라마의 인기로 한국 미용·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며 "현지 시장에 정통한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쉽게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에서 횟감·초밥 재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1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 주안에프씨의 김성수 대표는 "독자 개발한 냉동 기술을 활용해 장기 보존이 가능한 생선회 제품을 소개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중동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기업인과는 바로 계약도 체결했다"고 반겼다.
컵 쌓기 스포츠인 스포츠스태킹 제품을 가져나온 진은영 스태깅코리아 대표는 "스포츠스태킹을 생활체육으로 확산하려는 교육 프로그램과 국산 제품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서 보람이 있다"며 "7개 나라에 스포츠스태킹 협회 설립과 제품 구매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기뻐했다.
국산 재료를 사용해 막걸리와 과일주 등을 생산하는 예산지역의 골목막걸리는 이날 10건 상담을 진행했고, 10만 달러 수출 협약을 맺었다.
박유덕 골목막걸리 대표는 "해외 한인 마켓만이아니라 주류 사회에도 공급할 기회를 얻게 돼 고무적"이라고 뿌듯해했다.
상담회에서는 25개 충남도 우수 중소기업이 부스를 개설해 제품을 홍보하고 현장 판매도 진행했다.
최귀선 월드옥타 사업관리부회장은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업체가 상담회에 참여했고, 해외 진출에 대한 준비가 된 기업도 많아서 30여건의 수출 협약도 즉석에서 체결됐다"고 소개했다.
최 부회장은 "제품력은 좋지만 디자인·포장·마케팅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에는 지역·국가별 맞춤형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며 "상담 후속 조치도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지원해 모국 기업과 한상의 상생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류로 지금이 K-브랜드 알릴 적기…맞춤형 접근 필요" 조언도 충남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판로를 확대할 기회를 잡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연합뉴스는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24개국 49개 지회 소속 106명의 한상(韓商) 바이어를 초청해 충남도 90여개 중소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월드옥타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7천여 명의 정회원과 2만8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회원으로 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상담회에는 식품류 가공식품, 뷰티·화장품, 생활용품,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태안에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저탄소 고체 비누 프로젝트를 펼쳐온 사회적 기업 마카네이처는 이날 호주, 캐나다 동포기업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6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이 제품의 호주 총판을 맡게 된 류나경 비타민하우스오스트렐리아 대표는 "생활용품 사용에 친환경을 중시하는 호주 소비자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반겼다.
이날 사전 신청을 통해 375건의 바이어 미팅이 진행됐고, 현장에서 이뤄진 즉석 미팅까지 더하면 5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열렸다.
한인 기업인들은 한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이 해외에 한국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적기라며 시장 진입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중국 최북단의 내몽골자치주 지역인 후룬베이얼에서 온 허옥란 월드옥타 지회장은 "K-드라마의 인기로 한국 미용·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며 "현지 시장에 정통한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쉽게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에서 횟감·초밥 재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1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 주안에프씨의 김성수 대표는 "독자 개발한 냉동 기술을 활용해 장기 보존이 가능한 생선회 제품을 소개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중동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기업인과는 바로 계약도 체결했다"고 반겼다.
컵 쌓기 스포츠인 스포츠스태킹 제품을 가져나온 진은영 스태깅코리아 대표는 "스포츠스태킹을 생활체육으로 확산하려는 교육 프로그램과 국산 제품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서 보람이 있다"며 "7개 나라에 스포츠스태킹 협회 설립과 제품 구매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기뻐했다.
국산 재료를 사용해 막걸리와 과일주 등을 생산하는 예산지역의 골목막걸리는 이날 10건 상담을 진행했고, 10만 달러 수출 협약을 맺었다.
박유덕 골목막걸리 대표는 "해외 한인 마켓만이아니라 주류 사회에도 공급할 기회를 얻게 돼 고무적"이라고 뿌듯해했다.
상담회에서는 25개 충남도 우수 중소기업이 부스를 개설해 제품을 홍보하고 현장 판매도 진행했다.
최귀선 월드옥타 사업관리부회장은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업체가 상담회에 참여했고, 해외 진출에 대한 준비가 된 기업도 많아서 30여건의 수출 협약도 즉석에서 체결됐다"고 소개했다.
최 부회장은 "제품력은 좋지만 디자인·포장·마케팅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에는 지역·국가별 맞춤형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며 "상담 후속 조치도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지원해 모국 기업과 한상의 상생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