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TC, 태피스트리의 카프리 인수 85억 달러 차단 소송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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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코치의 태피스트리가 85억 달러 규모의 카프리 홀딩스를 인수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태피스트리의 케이트 스페이드, 스튜어트 바이츠먼, 카프리의 지미 추, 베르사체 등 최고의 명품 레이블들이 모인 이번 계약은 월요일 유럽연합과 일본으로부터 규제 허가를 받았다.
공정위 위원 5명이 이번 주에 만나 이 사건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소송 제기 여부에 대한 정식 표결을 앞두고 있을 수 있는 조치다.
지난해 8월 제안된 합병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객들이 재량 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되면서 미국의 명품 수요가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패션 강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TD 코웬 애널리스트 올리버 첸은 "(거래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장기적인 카프리 주주 이익뿐만 아니라 딜 브레이크 밸류에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최신 분기 실적에서 태피스트리는 프리미엄 핸드백의 정가 판매에 베팅하며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카프리는 3분기 매출과 조정된 이익 추정치를 놓쳤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태피스트리의 케이트 스페이드, 스튜어트 바이츠먼, 카프리의 지미 추, 베르사체 등 최고의 명품 레이블들이 모인 이번 계약은 월요일 유럽연합과 일본으로부터 규제 허가를 받았다.
공정위 위원 5명이 이번 주에 만나 이 사건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소송 제기 여부에 대한 정식 표결을 앞두고 있을 수 있는 조치다.
지난해 8월 제안된 합병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객들이 재량 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되면서 미국의 명품 수요가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패션 강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TD 코웬 애널리스트 올리버 첸은 "(거래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장기적인 카프리 주주 이익뿐만 아니라 딜 브레이크 밸류에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최신 분기 실적에서 태피스트리는 프리미엄 핸드백의 정가 판매에 베팅하며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카프리는 3분기 매출과 조정된 이익 추정치를 놓쳤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