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금리인하 지연 우려에 나흘째 하락...반도체주 급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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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4월 18일 오전 6시 반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엔비디아가 3.87%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했던 하루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만7753.31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8% 떨어진 5022.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5% 빠진 1만5683.37에 거래를 마쳤다. S&P와 나스닥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내셔널와이드의 마크 해켓 투자리서치 책임자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금리 상승, 연준의 매파적 성향, 인플레이션에 대한 좌절감이 결합돼 일시적으로 약세장이 형성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투자자들이 그간 고공행진하는 종목을 일부 정리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시장의 다른 섹터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벨리에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루이스 나벨리에는 "기업들이 예상보다 실적이 하락했다는 발표를 하면서 어닝 시즌이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징주]
■ 대형주
아마존(-1.11%), 메타(-1.12%), 애플(-0.81%), 마이크로소프트(-0.66%), 테슬라(-1.06%) 등 다른 대형 기술주도 모두 하락했다.
■ ASML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만들면서 반도체 업계 '슈퍼 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주가는 7% 떨어졌다.
■ 반도체주
반도체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ASML은 TSMC, 삼성전자, 인텔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데 장비판매가 줄면서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엔비디아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3.87% 하락했다. ARM(-11.99%) AMD(-5.78%) 브로드컴(-3.49%), 퀄컴(-2.53%)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 유나이티드항공
반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예상보다 적은 손실과 매출 호조로 16% 이상 상승했다. 1분기 실적에서 보잉 관련 문제에도 예상보다 손실이 적게 나오면서 투심을 끌어올렸다.
■ 일라이릴리
젭바운드 비만 치료재가 수면무호흡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지지부진했다. 이 소식에 레스메드라는 수면과 호흡 장애 치료하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주가는 6% 하락했다.
■ US 방코프
올해 순 이자 수익 가이던스를 하향하면서 주가가 4% 하락했다. 인플레이션과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금리 환경을 고려한 결정이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기업실적 호조 등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2% 오른 1만7770.02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62% 뛴 7981.51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35% 상승한 7847.99에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06% 오른 498.52를 기록했다. 전날 Stoxx600지수는 일간 기준으로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17일 추가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에 더해 저가 반발 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4.31 포인트, 2.14% 올라간 3071.38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26.70 포인트, 2.48% 치솟은 9381.7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37.11 포인트, 2.11% 뛰어오른 1797.31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도 2.41% 상승한 채 마쳤다.
[국제유가]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50달러 (2.93%) 하락한 배럴당 82.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6달러 (0.07%) 하락해 배럴당 87.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91% 내려 2,361.36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30% 내림세 나타내 2,376.60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4월 18일 오전 6시 반 경 2.16% 하락한 61,703.0달러에 거래되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가은기자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엔비디아가 3.87%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했던 하루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만7753.31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8% 떨어진 5022.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5% 빠진 1만5683.37에 거래를 마쳤다. S&P와 나스닥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내셔널와이드의 마크 해켓 투자리서치 책임자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금리 상승, 연준의 매파적 성향, 인플레이션에 대한 좌절감이 결합돼 일시적으로 약세장이 형성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투자자들이 그간 고공행진하는 종목을 일부 정리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시장의 다른 섹터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벨리에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루이스 나벨리에는 "기업들이 예상보다 실적이 하락했다는 발표를 하면서 어닝 시즌이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징주]
■ 대형주
아마존(-1.11%), 메타(-1.12%), 애플(-0.81%), 마이크로소프트(-0.66%), 테슬라(-1.06%) 등 다른 대형 기술주도 모두 하락했다.
■ ASML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만들면서 반도체 업계 '슈퍼 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주가는 7% 떨어졌다.
■ 반도체주
반도체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ASML은 TSMC, 삼성전자, 인텔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데 장비판매가 줄면서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엔비디아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3.87% 하락했다. ARM(-11.99%) AMD(-5.78%) 브로드컴(-3.49%), 퀄컴(-2.53%)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 유나이티드항공
반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예상보다 적은 손실과 매출 호조로 16% 이상 상승했다. 1분기 실적에서 보잉 관련 문제에도 예상보다 손실이 적게 나오면서 투심을 끌어올렸다.
■ 일라이릴리
젭바운드 비만 치료재가 수면무호흡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지지부진했다. 이 소식에 레스메드라는 수면과 호흡 장애 치료하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주가는 6% 하락했다.
■ US 방코프
올해 순 이자 수익 가이던스를 하향하면서 주가가 4% 하락했다. 인플레이션과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금리 환경을 고려한 결정이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기업실적 호조 등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2% 오른 1만7770.02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62% 뛴 7981.51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35% 상승한 7847.99에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06% 오른 498.52를 기록했다. 전날 Stoxx600지수는 일간 기준으로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17일 추가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에 더해 저가 반발 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4.31 포인트, 2.14% 올라간 3071.38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26.70 포인트, 2.48% 치솟은 9381.7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37.11 포인트, 2.11% 뛰어오른 1797.31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도 2.41% 상승한 채 마쳤다.
[국제유가]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50달러 (2.93%) 하락한 배럴당 82.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6달러 (0.07%) 하락해 배럴당 87.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91% 내려 2,361.36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30% 내림세 나타내 2,376.60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4월 18일 오전 6시 반 경 2.16% 하락한 61,703.0달러에 거래되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