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홍보모델이 에어컨 행사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 홍보모델이 에어컨 행사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최근 1주간 평균 최고기온이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에어컨 등 냉방가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하이마트는 18일 에어컨 수요가 지난해보다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가 판매량을 집계한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다. 이 기간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는 최근 평균 최고기온이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 평균 최고기온은 20도를 웃돌았다. 지난 14일에는 서울 최고기온이 29.4도까지 치솟았다.

에어컨뿐만 아니라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수요도 증가했다. 선풍기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서큘레이터는 2.5배 늘어났다.

롯데하이마트는 빠르게 늘고 있는 냉방가전 수요에 맞춰 에어컨 행사상품을 구매할 경우 캐시백, 롯데모바일상품권 등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을 선택하면 구매금액 중 40%, 최대 16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한국전력공사가 진행 중인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이 같은 혜택을 마련했다.

김태영 롯데하이마트 가전1팀장은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 구매할 수 있고, 클리닝 서비스 등 연계 서비스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