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MS·구글 등 기술주 사들이는 초고수들…레버리지 ETF는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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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MS·구글 등 기술주 사들이는 초고수들…레버리지 ETF는 청산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빅테크 종목을 대거 사들였다.
[마켓PRO] MS·구글 등 기술주 사들이는 초고수들…레버리지 ETF는 청산
1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은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최근 나스닥 기술주가 조정을 받자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430달러선까지 올라섰으나 최근 조정을 받으며 주가가 410달러선까지 하락한 바 있다. 고수들은 알파벳A(구글)와 엔비디아 같은 기술주도 대거 매집했다.
[마켓PRO] MS·구글 등 기술주 사들이는 초고수들…레버리지 ETF는 청산
고수들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처분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채 불 3배(TMF)’ ETF였다. 이 상품은 미국의 장기국채 가격 상승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날 미국 장기채 가격이 1% 이상 오르며 주가도 3.2%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적다고 보고 순매도에 나섰다.

순매도 2위는 비트코인 관련 레버리지 ETF였다. 비트코인 선물지수의 하루 상승률을 2배 추종하는 '2배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X)를 대거 매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배(SOXL)' ETF도 순매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현아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