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5월 서울시청 인근 전광판에 관련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역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5월 서울시청 인근 전광판에 관련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에 인천 동남부권역에, 오후 2시에 서울 동북··동남·서북권과 경기 중부권에 각각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장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대기오염물질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형성되는 오존의 농도는 일사량이 많고 기온이 높으며 바람이 약할 때 높아진다.

오존의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고 심하면 폐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또 농작물의 생장도 방해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