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었네"…카페에 대형 모니터 설치한 '카공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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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 넘은 스벅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멀티탭에 대형 모니터, 노트북, 키보드까지 챙겨와 작업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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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장시간 공부를 한다'는 일명 '카공족'이 카페에서 '진상' 손님으로 등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특히 최근엔 각종 물가 상승으로 카페 운영 비용이 급증한 상황에서 회전율을 떨어트리는 카공족은 카페 업주들한테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41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구매한 손님의 손익분기점은 1시간 42분으로 나타났다. 비(非) 프랜차이즈 카페의 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8개 테이블 △테이크아웃 비율 29% △하루 12시간 영업하는 가게라고 가정했을 때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인1음료', '3시간 이상 제한' 등의 규칙을 내놓는 카페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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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