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깜짝실적' 현대건설, 수익성 개선은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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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2일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냈지만, 내실을 다지는 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5천억원, 영업이익 2천509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7%, 영업이익은 44.6%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2천31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이 연구원은 "별도 매출이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본격화를 바탕으로 3분기 연속 4조원대를 상회했고,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매출이 급증하며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가율 개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전 분기 대비 뒤지지 않는 외형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건설이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외형 감소 우려가 있지만 현대건설은 서울 주요 지역 랜드마크 주택 사업지 확대, HMG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가양동 CJ부지, GTX 사업 등을 바탕으로 중기 탑라인 유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규모와 관련해서는 "4조2천억원 내외로 과다하지만 연내 가양동 CJ부지, 가산 LG부지 착공을 완료하고 내년 중 르메르디앙, 힐튼 착공 및 수서역세권 사업부 매각을 통해 규모를 질서 있게 줄여나갈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천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5천억원, 영업이익 2천509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7%, 영업이익은 44.6%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2천31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이 연구원은 "별도 매출이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본격화를 바탕으로 3분기 연속 4조원대를 상회했고,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매출이 급증하며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가율 개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전 분기 대비 뒤지지 않는 외형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건설이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외형 감소 우려가 있지만 현대건설은 서울 주요 지역 랜드마크 주택 사업지 확대, HMG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가양동 CJ부지, GTX 사업 등을 바탕으로 중기 탑라인 유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규모와 관련해서는 "4조2천억원 내외로 과다하지만 연내 가양동 CJ부지, 가산 LG부지 착공을 완료하고 내년 중 르메르디앙, 힐튼 착공 및 수서역세권 사업부 매각을 통해 규모를 질서 있게 줄여나갈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천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