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프리미엄 붙박이장 ‘시그니처’. /한샘 제공
한샘 프리미엄 붙박이장 ‘시그니처’. /한샘 제공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고급 수납 시스템을 내놓았다. 한샘은 완벽히 새로운 수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m 폭의 와이드장과 폴딩 도어 등 신규 아이템을 추가해 붙박이장 내부 선택의 폭을 넓힌 ‘시그니처’ 붙박이장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3세대 붙박이장 ‘시그니처’

한샘은 수납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샘의 수납 가구는 서라운딩 마감(붙박이장 설치 후 천장과 좌우의 빈 틈을 목재로 막는 기법) 도입과 붙박이장 전용 이전설치 서비스를 통해 더욱 쉬워진 붙박이장 시공을 가능케 한 1세대를 지나, 수납물의 종류와 가족 구성원에 따라 ‘인텔리전트 수납 솔루션’을 제공하는 2세대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그니처 붙박이장 출시를 통해 수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3세대로 접어들었다. 섬세한 내부 구성으로 정리정돈 및 전시 등 수납 효율성을 높인 것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프리미엄한 사용 경험까지 선사하는 가구다.

한샘은 이를 위해 일반적인 붙박이장 상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의 두 배인 1년 이상을 시그니처 붙박이장 개발에 투자했다.

○프리미엄 도어도 선보여

여닫이와 미닫이 방식 외에도 문이 접히며 열리는 폴딩 방식의 ‘인피니’ 도어도 신규 출시했다. 폭 2m 가량의 붙박이장을 한 번의 조작으로 여닫을 수 있어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여닫이 방식의 ‘페어’ 도어도 선보였다. 부엌과 현관, 붙박이장의 도어를 동일한 소재로 일체감 있게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다. 인피니와 페어를 포함해 약 20여종의 도어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시그니처 붙박이장은 짙은 갈색과 브론즈(구리색)를 핵심 컬러로 선정했고 나무와 금속, 가죽 질감을 구현한 표면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문을 열고 닫을 때 부드럽게 닫히도록 경첩과 레일의 사양을 업그레이드 했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수납물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내부 조명도 설치할 수 있다.

○최적화된 수납 추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 된 수납이 가능하도록 벨트나 넥타이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슬림 서랍장’, 가방을 수납하려는 고객을 위한 ‘멀티 칸막이장’ 등 내부 구성을 국내 최다인 94종으로 출시했다.

특히 2m 폭의 ‘와이드장’은 한샘이 국내 가구 브랜드 중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내부 구성이다. 한 가운데에 기둥이 없는 만큼 수납 공간을 더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내부 수납물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천장고에 따라 일반장과 높은장, 맞춤장도 선택할 수 있다. 일반장은 2144㎜, 높은장은 2272㎜, 맞춤장은 최대 2800㎜ 높이다. 의류 관리 기기를 붙박이장 사이에 넣거나, 코너에 붙박이장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구성을 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홈 인테리어 분야 1위 기업인 한샘이 고객의 사용 환경을 연구해 내부 칸막이 위치를 1㎜까지 조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며 “좋은 수납이 좋은 삶의 기본 조건이라는 생각으로 완벽히 새롭고, 완벽히 다른 수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