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드씨-강동성심병원, 병원 속 예술치유 프로젝트 ‘2024 블루버드토이’ 개최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이 주최하고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기업 (주)블루버드씨가 주관, 플레이모빌이 후원하는 병원 속 예술치유 프로젝트 '2024 블루버드토이'가 오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블루버드토이는 환자, 보호자, 의료진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분야 예술치유 프로젝트다.

블루버드토이는 2022년부터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본관과 웰빙센터에서 다양한 형태의 전시와 어린이 예술체험 클래스를 운영한다.

‘2024 블루버드 토이’ 테마는 동화 파랑새의 메시지인 ‘일상의 행복’이다. ‘마음 속의 아이를 소중히 여기다’라는 세계관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작가인 오케이티나는 파랑새의 메시지를 통해 ‘나의 행복’을 발견하고, 따뜻한 공감과 밝은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일러스트와 컬러시트 작품을 전시한다. 본관과 웰빙센터에 넘나들며 올해의 테마를 연결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곳곳에 숨겨진 파랑새를 통해 치유의 과정을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커스텀 피규어를 제작하는 김태식 작가는 강동성심병원의 따뜻한 의사선생님을 형상화한 닥터 KD를 150cm의 거대 플레이모빌로 구현한다. 닥터 KD는 어깨 위의 파랑새와 함께 낯선 곳으로의 모험을 떠나는 틸틸과 미틸의 여정을 함께한다. 병원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도 다정한 닥터 KD를 통해 치유와 위로의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병원 지하 1층에는 검사 대기 환자들을 위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이 전시된다.

소아청소년과가 있는 웰빙센터에서는 연극놀이 전문강사 도은정의 어린이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매주 화요일 오후 진행된다. 파랑새를 찾는 모험길에서 일상의 행복을 깨닫게 되는 틸틸과 미틸처럼, 웰빙센터를 찾는 어린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 속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버드씨의 시니어 인턴들이 보조강사와 도슨트 역할로 참여하여 어린이들이 더욱 쉽고 친근하게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루버드토이’는 지난 2년간 병원 이용자와 의료진뿐 아니라, 강동구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왔다. 2024년에는 지역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병원이라는 공간을 단순 치료와 치유의 공간으로 인식되는 것이 아닌, 지역 주민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강동성심병원은 40년 역사를 앞둔 강동구의 대표 종합병원으로, 블루버드토이 프로젝트를 통해 치유의 의미가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주관사 (주)블루버드씨 관계자는 “블루버드토이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보호자와 의료진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아트솔루션 프로젝트로, 향후 고객 중심, 환자 만족 서비스로의 고도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4 블루버드토이’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술체험 클래스는 환아 및 환아의 형제, 자매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


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