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연구개발센터 조감도. 인천시 제공
BMW 연구개발센터 조감도. 인천시 제공
독일의 자동차 명가 BMW그룹 연구개발센터가 인천시 청라국제도시에 입주했다. BMW 그룹 내에서 유럽 제외 글로벌 다섯 번째로 한국에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BMW 코리아 주관으로 22일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센터 개소식이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지난해 5월 착공해 11개월만에 최근 완공했다. 연면적 2812.5㎡ 규모의 단층 건물로 조성됐다. 사무 공간과 정비 및 실험실, 인증 실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 랩이 마련돼 있다. 테스트 랩에는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이 갖춰졌다.

이 곳에서는 △국내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 △제품 개발 업무 지원 △국내 기업·대학들과 협력해 프로토타입 등을 함께 개발하는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차량 인증과 관련해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완벽히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한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