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시유지 영화촬영소 2곳 반환받아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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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근화·송암동 2곳 철거…삼천동 부지 신규 대부
강원 춘천시가 시유지에 있던 사설 영화촬영소 부지를 반환받아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나선다.
정운호 기획행정국장은 22일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4년간 시유지에 있던 영화촬영소 2곳에 대해 운영자 측과 협의를 거쳐 철거하고, 돌려받기로 했다"며 "이곳에 예정된 대규모 행사장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영화촬영소는 2015년 근화동(실내)과 2021년 송암동(실외) 일대에 각각 운영했지만, 부지가 제때 반환되지 않아 춘천시와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최근 춘천시가 영화촬영소 측과 협의를 거쳐 2곳을 철거하는 대신, 삼천동 일대 부지 1곳(1만1천여㎡)을 2026년까지 신규로 빌려 주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대부 재산의 사용 목적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용 실외 세트장및 촬영 후반부 작업실 조성과 운영"이라며 "그동안 영화촬영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영화촬영소 관계자는 "10년간 국내 주요 상업 영화와 드라마 130편 이상이 지역의 일부 또는 대부분이 제작되는 등 한국 영화가 k-콘텐츠로 성장한 밑바탕에 춘천이 있다"며 "앞으로 춘천시와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영화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가 시유지에 있던 사설 영화촬영소 부지를 반환받아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나선다.
정운호 기획행정국장은 22일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4년간 시유지에 있던 영화촬영소 2곳에 대해 운영자 측과 협의를 거쳐 철거하고, 돌려받기로 했다"며 "이곳에 예정된 대규모 행사장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영화촬영소는 2015년 근화동(실내)과 2021년 송암동(실외) 일대에 각각 운영했지만, 부지가 제때 반환되지 않아 춘천시와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최근 춘천시가 영화촬영소 측과 협의를 거쳐 2곳을 철거하는 대신, 삼천동 일대 부지 1곳(1만1천여㎡)을 2026년까지 신규로 빌려 주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대부 재산의 사용 목적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용 실외 세트장및 촬영 후반부 작업실 조성과 운영"이라며 "그동안 영화촬영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영화촬영소 관계자는 "10년간 국내 주요 상업 영화와 드라마 130편 이상이 지역의 일부 또는 대부분이 제작되는 등 한국 영화가 k-콘텐츠로 성장한 밑바탕에 춘천이 있다"며 "앞으로 춘천시와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영화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