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는 독자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EuHZV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으로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EuRSV)에 이어 대상포진 백신까지 국내 임상에 진입하게 됐다.

EuHZV는 바이러스의 유전자재조합 당단백질 항원에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기술을 적용했다. 지난해 세계 대상포진 백신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이다. GSK는 지난해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로 5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임상 3상 단계까지 진입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험이 대상포진 백신 개발로 이어졌다”며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