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사진 가운데) 성남시장이 23일 시청을 방문한 피라 바르셀로나 우고 발렌티 사장 등 스페인스마트시티 엑스포 대표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성남시 제공
신상진(사진 가운데) 성남시장이 23일 시청을 방문한 피라 바르셀로나 우고 발렌티 사장 등 스페인스마트시티 엑스포 대표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스페인에서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의 연사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청을 방문한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주최사인 피라 바르셀로나 우고 발렌티 사장으로부터 스마트시티 엑스포 연사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시청과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주최하는 스마트시티 전시회는 매년 약 140개국, 700여 도시와 800여개 기업, 연구센터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이날 우고 발렌티 사장은 “성남시는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 많은 나라들이 벤치마킹하고 싶어 하는 대상”이라며 “여러 세계 도시에서 성남시의 사례를 배울 수 있도록 이번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월드 콩그레스에 연사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연사로 공식 초청 의사를 제안했다.

신 시장은 이에 “성남시는 작년 11월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성남관 부스를 운영해 30건 이상의 해외기관·기업과의 매칭은 물론 1500명 이상의 방문객 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성남시와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긴밀히 협력해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연사 공식 초청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신 시장은 작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렸던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참관해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과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에서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성남시 소재 기업들을 지원 사격했다.

한편 성남시는 2022년 12월 스마트도시 국제 인증획득에 이어 작년에는 12월 스마트도시 국내 인증도 획득하며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성과를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4차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남시를 널리 알리고 관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