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벨로크
사진=벨로크
벨로크는 자체 인공지능(AI) 모션분석 솔루션 '아이오브젝트 트랙(i-object track)'의 정확도를 높이고, 다양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AI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아이오브젝트 트랙은 AI 기술에 기반해 다양한 행동 패턴과 상황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군집, 화재 감지 등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AI 모션분석 분야에선 정교한 알고리즘이 중요하다. 벨로크는 이미 개발한 군집, 침입, 쓰러짐 등 여러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통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고객의 요구 수준에 맞는 정확도를 구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벨로크는 추가 알고리즘을 개발해 AI 모션분석 솔루션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벨로크는 AI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싸움, 유기, 화재 감지 등 신규 알고리즘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벨로크는 대규모 AI 전문인력을 보강했다. 지난해 말 AI 전문기업 '브이씨아이'를 흡수합병하면서 연구인력을 대거 확보했으며, 알고리즘 전문가만 신규 개발자 중 30%에 달한다. 벨로크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지속 영입·육성해 기술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벨로크 관계자는 "기존 고객들이 모션분석의 적용 범위를 넓혀달라는 요구를 해와 자체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에도 AI 모션분석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