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1분기 별도 기준 흑자 전환
부광약품이 올해 1분기에 별도기준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0억원으로 전년보다 36.75%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론 매출 344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수익성 중심의 거래 구조 개편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올해 하반기 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의 판매가 가시화하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자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선도 물질 도출, 이스라엘 자회사의 신경 퇴행·염증 치료제 등 시험 결과가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헌 부광약품 연구개발본부장은 "중반기에 발표될 주요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인 파킨슨병 이상 운동증 치료제의 임상 결과도 기대해달라"며 "연결 기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 된 임상 개발비 투자 역시 올해 중 발표될 다수의 파이프라인 결과와 함께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