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GDP·PCE 발표 앞두고 박스권…1,370원대
23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과 동일한 1,37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378.9원에 개장한 이후 변동 폭이 상당히 제한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3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대기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과 비슷한 106.13을 기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기업 실적발표를 앞두고 매도세가 강했던 빅테크 주가가 반등해 위험선호 회복을 주도했다"며 "국내 증시도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면 원화 강세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49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91.50원보다 1.01원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