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출신 임유리 신인 감독, 칸 영화제 학생작품 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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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업은 역량 있는 단편영화 감독을 발굴하고 국내·외 영화시장에 보다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후반작업, 영화제 출품, DGK(한국영화감독조합) 감독 1:1 멘토링까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단편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문화사회공헌 사업이다.
2010년 시나리오 작가 지원사업에서 시작해 2018년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으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창작자 190인, 단편영화 감독 33인 등을 지원해왔다. CJ문화재단 스토리업 지원작이 칸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유리 감독은 “자신이 아는 세상을 깨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항상 나누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단편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신인 감독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문화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장편 영화로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