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4일 서울시청 투어…'해치 아버지' 오세훈 시장 집무실도 첫 공개
유아·아동→시민 고민해결 확대…해치&소울프렌즈 인형 한정수량 선 출시
걱정해결 '해치의 마법마을' 서울광장에 내달 2∼6일 첫 팝업
서울시 캐릭터 해치가 마법방울의 힘으로 사람들의 걱정거리를 행복으로 바꾸는 '해치의 마법방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체험형 팝업 '걱정아 사라져라, 얍! 해치의 마법마을'이 다음 달 2∼6일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다고 시가 24일 밝혔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첫 단독 팝업인 해치의 마법마을은 입구에 들어서서 바로 보이는 곳에 해치의 마법방울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변에 마법 비눗방울이 떠다니는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그 너머로는 높이 8m의 초대형 '해치&소울프렌즈' 아트벌룬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팝업 기간 중 5월 3∼4일은 해치가 탄생한 곳을 직접 둘러보는 콘셉트의 이색적인 시청 투어 '해치의 마법탐험대'를 운영한다.

일반 시민은 평소 자유롭게 출입할 수 없었던 시청 사무공간 중 해치&소울프렌츠를 만든 서울브랜드담당관실을 '마법실험실'로, 브랜드총괄관실을 '마법용품점'으로 꾸미고 곳곳에 포토존을 배치했다.

해치 캐릭터의 '아버지'인 오세훈 서울시장의 집무실도 시민 개방 투어 코스에 최초로 포함된다.

해치의 마법마을 각 프로그램에서는 걱정을 행복으로 바꾸기 위한 임무를 부여한다.

소원을 '소망 메시지 월(wall)'에 붙이고 걱정거리는 '해치의 마법우체통'에 넣어 사라지게 만드는 식이다.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스탬프(도장)를 받을 수 있고 마을 입구에서 받은 리플릿에 스탬프를 다 채우면 출구 쪽 행복교환소에서 해치&소울프렌즈 기념품 무작위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7월께 공식 판매될 예정인 해치&소울프렌즈 인형도 살 수 있다.

시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인형 출시 요청이 이어지자 이번 팝업에서 한정수량을 먼저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걱정해결 '해치의 마법마을' 서울광장에 내달 2∼6일 첫 팝업
시는 지난 2월 시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로서 해치&소울프렌즈를 발표한 이후 유·아동 대상 '해치의 마법학교', 초등학생 대상 교통안전지킴이 활동 등을 통해 '돈워리 비해치!'(Don't worry, Be 해치!)>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3∼4월에는 주로 어린이들을 만나 '돈워리, 비해치!'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우리 걱정도 들어 달라는 어른들의 목소리도 컸다"며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을 통해 해치&소울프렌즈가 유·아동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와 교감하며 시민의 고민, 걱정을 행복으로 바꾸는 명실상부한 시 상징 캐릭터로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