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원 "저출산·육아 환경개선 위해 인사우대 정책 도입을"
허윤옥 경남 김해시의원은 24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 직원들의 저출산,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인사우대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허 의원은 "첫째 자녀부터 승진 가산점을 부여해 출산을 고민하는 직원들에게 출산 장려를 위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육아 휴직 후 복직자가 근무평정이나 성과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평가 보상 제도를 개선해 육아와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산부의 모성보호 휴가 및 자녀 양육 특별휴가 사용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채우고 있는 업무 대행 직원에게는 관련 수당을 신설해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부모들이 경력 단절이나 승진 지체를 걱정해 자녀 출산을 미루거나 고민하지 않도록 자녀 양육 직원을 위한 선제적 인사 우대 정책을 도입해 시행한다면 김해시 지자체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