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지역 5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출판매개척단이 지난 23일 체코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 지역 5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출판매개척단이 지난 23일 체코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중소기업 체코·네덜란드 현장 수출판매개척단’을 구성해 지역 5개 중소기업의 체코·네덜란드 수출 개척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더휴에스테틱·라임트리·아이케이메디코·오션플로우·센케이스 등 5개 업체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체코 프라하에서 바이어(구매자)들과 수출상담을 하고, 사업장을 방문했다.

지역 5개 기업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해 오는 26일까지 현지 업체와 수출상담을 할 계획이다.

1개 업체당 10개 업체씩 총 50개 사 구매자와 수출 상담을 한다. 상담과 사업장 방문을 병행하는 현장 개척방식 수출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수출상담 품목은 미용용품, 소비재, 생활용품 등이다.

시는 앞서 총 50개 업체 바이어들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참가기업에 제공해 기업들이 맞춤형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네덜란드는 EU 1위 무역 국가로 연간 수입액이 953조 원에 이르고, 체코는 중부유럽 1위 무역 국가로 연간 수입액이 315조 원에 이른다.

수출판매개척단은 시 중소기업들이 현지 도시가 보증하는 바이어(구매자) 사업장을 찾아가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시는 권역별 바이어 조사·섭외, 수출상담 통역, 항공료 일부 지원(1개 업체당 1인) 등을 지원하고, 참가기업은 항공료 일부, 숙박비 등 현지 체재비를 부담한다.
수원특례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