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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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포토샵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포토샵 베타는 어도비가 새로 개발한 파이어플라이 이미지3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참조 이미지 △이미지 생성 △비슷하게 생성 △배경 생성 △디테일 강화 등의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했다.

애슐리 스틸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제품 그룹 수석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포토샵 전문가는 물론 포토샵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의 창의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며 “포토샵의 새로운 파이어플라이 구동 기능은 아이디어를 쉽게 구현하고 강력하면서도 쉬운 이미지 편집으로 누구나 창의적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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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이미지는 사용자가 선택한 이미지를 생성을 위한 영감으로 사용해 원하는 결과물을 제공한다. 이미지 생성을 활용한 텍스트 투 이미지(text to image) 기능을 포토샵에 통합해 백지상태에서 콘텐츠를 만들기까지 간극을 좁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어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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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생성은 배경을 대체하거나 제작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이미지와 어울리는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비슷하게 생성은 크리에이터가 선택한 변형을 반복해 아이디어를 정밀하게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디테일 강화를 통한 미세 조정으로 이미지의 선명도와 부분 대비를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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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및 제작에 유용한 포토샵 툴도 발표했다. 조정 브러시(Adjustment Brush)를 쓰면 사용자는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손상 없이 쉽게 조정할 수 있다. 향상된 글꼴 브라우저(Font Browser)로 포토샵에서 클라우드에 있는 2만5000개 이상의 어도비 글꼴을 실시간 이용할 수 있다. 조정 사전 설정(Adjustment Presets)은 클릭 한 번으로 효과 적용 필터와 맞춤형 사전 설정을 만들고 저장할 수 있다.

어도비는 작년 5월 포토샵의 생성형 채우기와 생성형 확장을 처음 도입하는 등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지금까지 생성된 이미지는 70억개 이상이다.

이번 포토샵 버전은 25일부터 포토샵 데스크톱에서 쓸 수 있다. 올해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