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단기 컵 대회 ‘2024 LoL KeSPA CUP’이 오늘(30일) DRX와 BNK피어엑스의 경기로 문을 연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주최하는 2024 LoL KeSPA CUP은 올해부터 국가대표 선발 지표검토대회로 지정돼 대회 데이터가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활용된다. 협회는 "점차 확대되는 국가대표 출전 대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지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올스타 팀과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 팀도 참가해 관심을 끈다.이번 대회는 이전과 달리 국내 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에서 활동하는 1군 선수들도 다수 출전한다. 대표적으로 젠지 e스포츠에선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과 '듀로' 주민규 등 '룰러' 박재혁을 제외한 4명의 주전 선수가 모두 출격한다. 이외에도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T1),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한화생명e스포츠), '쇼메이커' 허수, '루시드' 최용혁, '에이밍' 김하람, '베릴' 조건희 (디플러스 기아), '킹겐' 황성훈, '리헨즈' 손시우 (농심 레드포스) 등 잘 알려진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1군 선수와 2군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면서 '2군 초신성'이 등장할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LCK가 2부 리그인 LCK CL(챌린저스 리그)와 통합 로스터로 운영되고 있지만 그동안 대부분의 팀이 1군과 2군을 구분 지어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2군 선수들 입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1군 선수들을 상대로 증명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 셈이다. 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총상금이 가장 많은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한화 클래식을 주최하는 한화큐셀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8월 열린 한화 클래식 2024를 끝으로 골프대회 개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최근 사업 전력과 골프 후원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라고 대회 주최를 중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도 29일 본지를 통해 “최근 대표이사님이 교체되면서 전반적인 사업 전략 방향이 새로 수립·변경됐다”며 “골프대회 중단도 사업 전략이 바뀐 것 가운데 하나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이에 따라 1990년 서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로 시작해 34년 역사를 이어온 한화 클래식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 대회는 서울여자오픈, 한화컵 서울여자오픈, 한화금융 클래식으로 이름을 차례로 바꿨다가 2017년부터 한화 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치러졌다.한화 클래식은 2017년부터 KLPGA 챔피언십, 한국여자오픈,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함께 5대 메이저 대회가 됐다. 한화 클래식은 지난해부터 총상금을 17억원으로 올려 KLPGA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상금을 많이 내건 대회였다. 한화큐셀이 이번에 골프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는 건 아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 골프단이 9명으로 운영됐고, 마침 해외투어에서 뛰는 5명이 올해로 계약이 만료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4명의 국내 선수는 내년에도 함께하며 골프단 운영과 관련해선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4명의 선수도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관왕에 빛나는 윤이나(21)가 제이엠솔루션 팬 사인회를 마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 진출을 위해 출국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팬 사인회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HDC현대아이파크몰면세점 6층 제이엠솔루션 매장에서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팬 사인회에서 윤이나는 제이엠솔루션 어성초 88 마스크팩을 비롯해 클렌징폼과 아이패치 등을 선착순 100명의 팬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사인해 주었다. 참가자들은 윤이나와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으며 제이엠솔루션의 지원 덕분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사인회에서 많은 분들을 직접 뵐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3관왕까지 차지해 정말 행복하게 2024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제이엠솔루션 관계자는 “올 한 해 윤이나의 눈부신 활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자 골프의 발전과 윤이나 선수의 성공적인 선수 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