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위치 정보 플랫폼 지수 네이버 13위
"위치 기반 앱·서비스 카카오 16위·네이버 17위·티맵 19위"
지난해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서비스 평가에서 한국의 카카오가 세계에서 16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카카오는 위치 기반 앱·서비스 부문에서 38.5점을 얻어 전체 16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한국 업체로는 네이버(38점)와 티맵모빌리티(37.5점)가 각각 17위, 19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위치 정보 플랫폼 효율성 지수에서 다룬 80개 항목 가운데 13개에 대한 항목을 포함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 인포테인먼트, 지리적 도달성 등이 평가 항목에 들어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비게이션, 교통, 인포테인먼트 등의 위치 기반 서비스들은 사용자의 주행 경험을 향상하고 안전성을 개선하며 새로운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최신 차량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위치 정보 플랫폼 효율성 지수 순위에서는 네이버(348점)가 13위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어 티맵모빌리티(319점)와 카카오(315점)가 각각 16위와 17위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던 카카오가 앱·서비스 부문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지난해 위치 기반 앱·서비스 부문에서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톰톰(TomTom)이 77.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히어(HERE·74.5점)와 구글(67.0점) 등의 순이었다.

톰톰은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서비스 부문의 13개 하위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위치 플랫폼 지수 순위는 히어(791점), 톰톰(665점), 구글(590점)의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히어는 세계 위치 플랫폼 시장에서 7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위치 기반 앱·서비스 카카오 16위·네이버 17위·티맵 19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