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얼굴로 사진 찍는 건…" 방시혁 외모 비하한 변호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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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승 "방시혁 과거 딸과 사진 요청했는데 거절"
"내가 그 외모였어도 사진 좋아하지 않았을 것"
"내가 그 외모였어도 사진 좋아하지 않았을 것"
'옥중출마' 송영길 대표가 이끌었던 소나무당에 비례후보로 나섰던 정철승 변호사(법무법인 더펌 대표)가 "나는 무조건 방시혁 대표 반대편이다"라고 밝히며 그의 외모를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하이브 방시혁 대표가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무슨 문제가 있는 모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 변호사는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캡처해 게시했다. 그는 지난 2018년 12월 24일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딸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정 변호사는 당시 "독감 때문에 회사 앞 내과의원에 왔다가 방시혁씨를 봤다. 중2 딸아이가 BTS 팬이라서 소속사 대표인 방시혁 사진이라도 딸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득템해 보려고 최대한 비굴한 표정과 말투로 '딸 아이가 방 대표님 팬이라서요. 사진 한 장 부탁드려도 될까요?(굽신굽신)'했는데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내가 그 친구 외모라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할 것 같지는 않는다. 충분히 이해됐다. 다만 괜히 딸 아이 가오(폼을 속되게 이르는 말)가 상할 것 같아 딸한테 미안할 뿐"이라면서 "이 포스팅을 방시혁씨가 꼭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시혁씨. 미안합니다. 실은 우리 딸이 당신 팬이라는 내 말은 시뻘건 거짓말이었소. 우리 딸은 정국이 팬이오!"라고 덧붙였다. 과거 그는 페이스북에 "대학 신입생인 아들이 학교에서 불리는 별명이 '00대 차은우'란다. 문득 내 대학시절 별명이 '차인표'였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소름"이라고 자신의 외모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4.10 총선에서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4번에 나섰으나 당이 1% 미만의 득표율을 올리며 국회 입성을 실패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하이브 방시혁 대표가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무슨 문제가 있는 모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 변호사는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캡처해 게시했다. 그는 지난 2018년 12월 24일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딸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정 변호사는 당시 "독감 때문에 회사 앞 내과의원에 왔다가 방시혁씨를 봤다. 중2 딸아이가 BTS 팬이라서 소속사 대표인 방시혁 사진이라도 딸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득템해 보려고 최대한 비굴한 표정과 말투로 '딸 아이가 방 대표님 팬이라서요. 사진 한 장 부탁드려도 될까요?(굽신굽신)'했는데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내가 그 친구 외모라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할 것 같지는 않는다. 충분히 이해됐다. 다만 괜히 딸 아이 가오(폼을 속되게 이르는 말)가 상할 것 같아 딸한테 미안할 뿐"이라면서 "이 포스팅을 방시혁씨가 꼭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시혁씨. 미안합니다. 실은 우리 딸이 당신 팬이라는 내 말은 시뻘건 거짓말이었소. 우리 딸은 정국이 팬이오!"라고 덧붙였다. 과거 그는 페이스북에 "대학 신입생인 아들이 학교에서 불리는 별명이 '00대 차은우'란다. 문득 내 대학시절 별명이 '차인표'였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소름"이라고 자신의 외모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4.10 총선에서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4번에 나섰으나 당이 1% 미만의 득표율을 올리며 국회 입성을 실패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