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 날렸던 하이브, 이틀째 주가 회복 시도…민희진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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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장 초반 2%대 상승
'경영권 탈취 시도' 물증 확보
'경영권 탈취 시도' 물증 확보
하이브 주가가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 이후 이틀째 오름세다.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고발키로 했다.
25일 오전 9시22분 현재 하이브는 전일 대비 5500원(2.61%)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의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는 의혹 이후 주가가 약 9% 내리면서 이틀새 시가총액이 8000억원 가까이 증발했다. 하지만 전날부터 반등하면서 주가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의 민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의 논의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어도어의 매출은 1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도 33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5일 오전 9시22분 현재 하이브는 전일 대비 5500원(2.61%)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의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는 의혹 이후 주가가 약 9% 내리면서 이틀새 시가총액이 8000억원 가까이 증발했다. 하지만 전날부터 반등하면서 주가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의 민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의 논의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어도어의 매출은 1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도 33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