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넘버원' 드링크 발효유 '윌'…손흥민과 함께 세계로 간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첫 '위 건강 기능성' 개척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 '시동'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 '시동'
hy가 대표 발효유 제품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최근 브랜드 모델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을 발탁했다.
2000년 출시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국내 최초로 ‘위 건강 기능성’이라는 영역을 개척했다. 지난 24년간 누적 판매량은 50억 개에 달한다. 하루 판매량은 70만 개, 연간 매출은 3300억원에 달한다.
윌이 국내 대표 드링크 발효유로 자리 잡은 배경엔 hy의 꾸준한 연구개발(R&D)이 있다. hy는 첫 출시 이후 10번에 걸쳐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핵심 소재인 유산균은 hy가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 ‘HP7’을 적용했다. HP7은 헬리코박터균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꾸지뽕잎추출물’도 적용했다. 꾸지뽕잎추출물은 hy 연구진이 6년간의 R&D를 거쳐 완성한 개별인정형 원료다. 위 불편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4월에는 14년 만에 신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를 출시했다. 2010년 선보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을 잇는 차세대 제품이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는 당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70% 이상 줄인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당 걱정이 있는 고객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도 2300㎎ 넣었다. 난황, 차조기, 양배추 등 주요 부원료는 그대로 유지하되, 꾸지뽕잎추출물은 기존 제품 대비 6.3㎎ 더 담았다.
올해부터는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기용해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 다음달 초 ‘넘버원(No.1)의 만남’이란 콘셉트의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넘버원 발효유인 윌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손흥민과 함께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y 관계자는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거듭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며 “손흥민 선수와의 시너지를 통해 윌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2000년 출시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국내 최초로 ‘위 건강 기능성’이라는 영역을 개척했다. 지난 24년간 누적 판매량은 50억 개에 달한다. 하루 판매량은 70만 개, 연간 매출은 3300억원에 달한다.
윌이 국내 대표 드링크 발효유로 자리 잡은 배경엔 hy의 꾸준한 연구개발(R&D)이 있다. hy는 첫 출시 이후 10번에 걸쳐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핵심 소재인 유산균은 hy가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 ‘HP7’을 적용했다. HP7은 헬리코박터균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꾸지뽕잎추출물’도 적용했다. 꾸지뽕잎추출물은 hy 연구진이 6년간의 R&D를 거쳐 완성한 개별인정형 원료다. 위 불편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4월에는 14년 만에 신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를 출시했다. 2010년 선보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을 잇는 차세대 제품이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는 당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70% 이상 줄인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당 걱정이 있는 고객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도 2300㎎ 넣었다. 난황, 차조기, 양배추 등 주요 부원료는 그대로 유지하되, 꾸지뽕잎추출물은 기존 제품 대비 6.3㎎ 더 담았다.
올해부터는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기용해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 다음달 초 ‘넘버원(No.1)의 만남’이란 콘셉트의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넘버원 발효유인 윌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손흥민과 함께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y 관계자는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거듭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며 “손흥민 선수와의 시너지를 통해 윌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