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이 사계절 내내 공원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예술 품은 매력정원-음악이 흐르는 정원'을 오는 27일 튤립이 만개한 서울숲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여섯 차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공원에서 만나는 자연과 예술…'음악이 흐르는 정원'
이달 행사는 서울숲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며 정원 인플루언서 최정원 작가와 함께 봄과 어울리는 음악을 배경으로 뮤직토크쇼를 갖는다.

이어서 서울식물원(5월), 선유도공원(6월), 남산공원(7월), 북서울꿈의숲(9월), 아차산어울림정원(10월)에서 계절별 공원 풍경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혹서기인 8월은 제외하고 7월은 야간에 개최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26일 10시부터 예약할 수 있고 선착순 5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공공서비스 예약을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현장에서 음악공연은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공원에서 다양한 재미와 정원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계절별 예술을 녹여낸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계절마다 바뀌는 아름다운 정원과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행복감을 높이는 공원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