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택시 금품 노린 차량털이범…CCTV 관제요원에 덜미
주차된 택시 안에 금품을 노리던 차량털이범이 구청 폐쇄회로(CC)TV 관제요원에 포착돼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36분께 부산 북구청 CCTV 관제센터 요원은 부산 북구 금곡동 한 도로에서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주차된 택시 주변을 서성이는 A씨를 수상하게 여기고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A씨는 운전석 문을 여닫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발견한 관제센터 요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한 뒤 A씨 동선을 경찰에 알렸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100m가량 추격해 검거했다.

북구청 관제센터는 범죄예방에 여러 차례 기여한 바 있다.

지난해에만 절도 3건, 강제추행 1건, 음주운전 1건 등 총 5건의 범죄를 예방해 경찰 표창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