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몰 매장은 오는 30일 폐점

명품 플랫폼 발란은 서울 여의도 IFC몰 내 '커넥티드 스토어' 1호점을 오는 30일부로 폐점하고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개설을 준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연계형 명품 매장이라는 실험적 성격을 가진 커넥티드 스토어 1호점은 최대 2년 운영을 목표로 2022년 7월 문을 열었다.

온라인 최신·최저가 상품을 동일한 가격에 선보이며 폭넓은 고객 경험을 제공해 주목받았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면서 발란 브랜드를 알리는 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란은 국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는 대신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아시아 또는 중동 국가에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국내 명품 플랫폼의 해외 진출은 처음이다.

발란 관계자는 "글로벌 매장에서도 옴니채널(온오프라인 통합 채널) 쇼핑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소비자의 눈높이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발란, 이르면 연내 해외 첫 오프라인 명품 매장 개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