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신규 가맹수수료 2.8%…'AI 추천' 배차 방식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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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신규 가맹 상품 출시
수수료 3~5%서 '2.8%'로 하향
배차는 AI 추천·ETA 동시 적용
수수료 3~5%서 '2.8%'로 하향
배차는 AI 추천·ETA 동시 적용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 합의한 대로 가맹수수료를 2.8%로 낮춘 신규 가맹 상품을 출시한다. 인공지능(AI) 추천을 우선으로 배차하던 기존 방식도 올 3분기 중 개편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5일 가맹수수료를 2.8%로 낮춘 새로운 가맹 상품을 오는 6월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해 12월 가맹택시 수수료율과 배차 정책 등에 관한 합의를 도출했다.
양측은 당시 △단순 수수료 체계 도입 △공정배차 정책 시행 △프로멤버십 폐지 △상생 협력 기반의 택시플랫폼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뜻을 모았다.
또 가맹택시인 '카카오T 블루'보다 수수료율 낮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양측이 합의한 가맹수수료율은 2.8%였다.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의 실질 수수료율은 3~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입 초기 비용도 낮췄다. 택시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공정배차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추천과 도착예정시간(ETA) 스코어 방식을 함께 적용하는 것으로 배차 구조를 변경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기술 시험을 진행하고 3분기 중 도입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AI 추천을 먼저 진행한 다음 배차가 실패할 경우 ETA 스코어를 토대로 연결해왔다. 이를 통해 배차 대기시간을 약 40% 줄였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택시업계에서는 ETA 스코어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 요구를 반영해 각각의 방식을 동시 적용하는 방향으로 배차 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다.
택시업계가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맹택시 사업 환경 조성안도 검토한다.
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각 지역 택시 사업자들의 자율적 상생 활동을 지원하면서 ICT 인프라 기반의 솔루션 제공과 플랫폼 운영 역량에 더욱 집중하는 방안을 택시단체와 지속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카카오모빌리티는 25일 가맹수수료를 2.8%로 낮춘 새로운 가맹 상품을 오는 6월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해 12월 가맹택시 수수료율과 배차 정책 등에 관한 합의를 도출했다.
양측은 당시 △단순 수수료 체계 도입 △공정배차 정책 시행 △프로멤버십 폐지 △상생 협력 기반의 택시플랫폼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뜻을 모았다.
또 가맹택시인 '카카오T 블루'보다 수수료율 낮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양측이 합의한 가맹수수료율은 2.8%였다.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의 실질 수수료율은 3~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입 초기 비용도 낮췄다. 택시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공정배차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추천과 도착예정시간(ETA) 스코어 방식을 함께 적용하는 것으로 배차 구조를 변경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기술 시험을 진행하고 3분기 중 도입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AI 추천을 먼저 진행한 다음 배차가 실패할 경우 ETA 스코어를 토대로 연결해왔다. 이를 통해 배차 대기시간을 약 40% 줄였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택시업계에서는 ETA 스코어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 요구를 반영해 각각의 방식을 동시 적용하는 방향으로 배차 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다.
택시업계가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맹택시 사업 환경 조성안도 검토한다.
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각 지역 택시 사업자들의 자율적 상생 활동을 지원하면서 ICT 인프라 기반의 솔루션 제공과 플랫폼 운영 역량에 더욱 집중하는 방안을 택시단체와 지속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