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활동 제약이 많은 우주 공간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우주 기술 혁신 속도는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 덕분에 빨라지고 있다. 예를 들어, AWS(Amazon Web Services) 고객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우주선 부품을 설계하고 있다. 그런 다음 부품을 3D 프린팅하고 일련의 테스트를 거친다. AWS 위성 솔루션의 수석 기획자인 얼스테이어 멕클린은 "AI는 매우 직관적이면서 동시에 매우 혁신적인" 설계를 빠르게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현상 칼럼] 인공지능, 우주 기술 혁신 가속화
생성형 AI는 딥 러닝 모델을 사용하여 질문에 답하거나 방대한 데이터 세트에서 감지된 패턴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생성한다. 우주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의 대부분은 생성 AI를 보다 전통적인 머신 러닝 알고리즘 및 컴퓨터 비전 모델과 결합하는 데서 비롯된다. 멕클린은 "데이터와 고객이 데이터를 적용하는 방식 측면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멋진 동물원과 같다"라고 말했다. 영상 아카이브 검색 및 위성 작업과 관련에서는 자연어 모델을 사용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분광 및 다중 스펙트럼 센서를 보여달라"고 요청하기만 하면 이미지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AI는 전 세계의 무선 주파수 방출기를 식별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컴퓨팅 자원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우주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우주 기반 클라우드를 고려하게 된다.

엣지 컴퓨터인 AWS Snow cone은 2022년 Axiom Space 비행을 통해 국제 우주 정거장을 방문했다. 그 이후로 AWS는 파트너와 함께 일련의 데모를 수행했다. 예를 들어, 2023년에는 지상 네트워크와 지구 저궤도 간에 데이터를 전송하여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를 시연했다. 우주 기반 엣지 프로세싱 확장이 기대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우주에서의 컴퓨팅, 스토리지의 의미 있는 사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궤도에 있는 데이터 센터를 포함하여 우주 기반 엣지 컴퓨팅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주에 있는 여러 소스의 데이터에 대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은 대기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 이제는 모든 데이터를 지구로 끌어다 놓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공지능의 활약이 기대되는 분야는 AI 기반의 우주 빅데이터 분석이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처리하여 유용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우주 공간에서 신뢰성도 확보될 수 있다.

우주 기술의 AI 적용은 우주 발사체 최적화에도 기대할 수 있다. 지능형 로봇공학으로 AI와 발사체 SW를 결합함으로써 발사체 제조 과정의 모든 측면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발사체에 인공위성 플랫폼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AI를 적용하면 위성사진 분석을 자동화하고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도 추세 분석도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우주 기술 혁신은 AI가 우주 공간의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현상 칼럼] 인공지능, 우주 기술 혁신 가속화
<한경닷컴 The Lifeist> 양현상 공학박사 (SEIL-X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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