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정보만 접하는 '정보 중독' 조심"…회장님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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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중소·중견기업 신입사원에
정보의 중요성 강조
정보의 편식과 중독 경계하며
"모르는 정보에 즐거움·기쁨 느껴야"
중소·중견기업 신입사원에
정보의 중요성 강조
정보의 편식과 중독 경계하며
"모르는 정보에 즐거움·기쁨 느껴야"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지난 24일 여주아카데미에서 강의하는 모습. 한국콜마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525209.1.jpg)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지난 24일 경기 여주아카데미에서 열린 우보천리(牛步千里) 상생드림 아카데미’서 “정보의 다양성이 삶을 풍요하게 만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콜마의 협력업체 등 중소·중견기업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강의에서 윤 회장은 시종일관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더욱 강해지고 힘이 커지려면 다양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며 “그래서 회사나 학교에서 여러 가지 책을 읽으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이순신 장군의 조직 및 경영 전략을 연구하는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활동할 정도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조예가 깊다.
윤 회장은 “이순신 장군의 어머니가 한글로 임금님께 편지를 써서 장군의 과거시험 응시 자격 금지를 풀어준 적 있다”며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합격해 조선을 지킨 큰 위인이 된 데에는 한글로 된 ‘정보’의 힘이 작용했다”고 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지난 24일 여주아카데미에서 강의를 마친 후 중소·중견기업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01.36525229.1.jpg)
다만 ‘정보 중독’의 가능성은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윤 회장은 “중독은 늘 본인 스스로 어떻게 피할지 생각하라”며 “편식하지 않고 정보를 다양하게 얻으려면 모르는 정보를 얻었을 때 즐거움과 기쁨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윤 회장은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으로는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이 쓴 ‘15소년 표류기’를 꼽았다. 이어 “인쇄매체를 통한 정보 습득은 기억이 오래남는다”며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쇄매체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