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25일 고양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방글라데시 철도 관계자에게 차량 유지 보수 설비를 설명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25일 고양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방글라데시 철도 관계자에게 차량 유지 보수 설비를 설명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방글라데시 교통 공무원을 초청해 경기도 고양에 있는 KTX 차량기지 등 열차 정비 현장을 소개했다.

코레일은 방한한 자이알 우딘 아메드(Jaial Uddin Ahmmed) 방글라데시 교통부 국장과 철도청 차량국장 등 교통 공무원들에게 차량기지의 경정비동과 차량 동력장치 작업장 등을 보여주며 고속열차 정비 기술과 유지보수 노하우를 설명했다.

방글라데시 공무원들은 최근 한국산 신형 기관차와 객차를 도입한 것과 관련해 열차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 자체 정비 기술과 차량 성능점검·불량 감지 장치 등 전자기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코레일은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 기관차 구매 컨설팅 자문 사업을 수행했다.

올해는 객차 운영유지관리 고도화 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등 방글라데시 철도와의 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