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미국 어바인대학과 '교류·협력 확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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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의학 및 인문학 분야 등 두 대학 특장점 공유
아주대학교와 미국 UC 어바인 대학이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포괄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월 두 대학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
25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Campus) 하워드 길만 총장과 법과대학·인문대학 학장을 포함한 9명의 방문단이 두 대학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해 방문했다.
두 대학 관계자들은 법학, 의학 및 인문학 분야를 비롯한 주요 학문 영역에 각각의 특장점을 공유하고, 학술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국 대중문화와 여러 콘텐츠를 포함한 한국학 분야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두 대학은 병원과 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상호 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아주대는 이 밖에 지난해 교육부가 대학의 기초과학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지-램프(G-LAMP) 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한 공동연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상호협력을 해나가기로 협의했다.
두 대학은 재학생 및 졸업생의 파견과 교류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아주대는 세계적 수준의 해외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ABC 프로그램(Ajou Bespoke Program)을 런칭, 올 여름방학부터 진행할 예정으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협의도 진행됐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두 대학 연구진 간의 글로벌 공동·협력 연구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차원의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욱 긴밀하고 실질적인 연구·교육 협력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과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주대와 UC 어바인은 앞서 주요 관계자의 한·미 캠퍼스 방문 및 업무협약 체결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최기주 총장은 아주대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올 초와 지난해 초 두 차례에 걸쳐 UC 어바인 캠퍼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만남을 통해 두 대학 간의 교류·협력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캠퍼스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 위치한 명문 주립대학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 산하의 UCLA, UC 버클리 등 10개 주립대학 중 하나가 UC 어바인이다. 이 대학은 지난 1965년 설립돼 그동안 5명의 노벨상 수상자(노벨화학상 4회, 노벨물리학상 1회)를 배출했고, 현재 3만6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어바인(Irvine)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계획도시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오렌지카운티에는 LA 다음으로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어바인에서는 두 차례나 한인 시장이 당선된 바 있다.
UC 어바인 하워드 길만 총장 일행은 이번 방한 일정 중 아주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을 방문했다.
한편 1만명 이상의 한인 동문을 배출한 UC 어바인은 한국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여러 노력을 이어왔다.
또 2016년부터는 한국학연구소(Critical Center for Korean Studies)를 개설해 역사와 문학, 대중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학제 간 연구와 저술,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UC 어바인 한국학연구소는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관련 연구 및 교과과정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25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Campus) 하워드 길만 총장과 법과대학·인문대학 학장을 포함한 9명의 방문단이 두 대학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해 방문했다.
두 대학 관계자들은 법학, 의학 및 인문학 분야를 비롯한 주요 학문 영역에 각각의 특장점을 공유하고, 학술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국 대중문화와 여러 콘텐츠를 포함한 한국학 분야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두 대학은 병원과 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상호 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아주대는 이 밖에 지난해 교육부가 대학의 기초과학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지-램프(G-LAMP) 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한 공동연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상호협력을 해나가기로 협의했다.
두 대학은 재학생 및 졸업생의 파견과 교류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아주대는 세계적 수준의 해외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ABC 프로그램(Ajou Bespoke Program)을 런칭, 올 여름방학부터 진행할 예정으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협의도 진행됐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두 대학 연구진 간의 글로벌 공동·협력 연구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차원의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욱 긴밀하고 실질적인 연구·교육 협력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과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주대와 UC 어바인은 앞서 주요 관계자의 한·미 캠퍼스 방문 및 업무협약 체결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최기주 총장은 아주대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올 초와 지난해 초 두 차례에 걸쳐 UC 어바인 캠퍼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만남을 통해 두 대학 간의 교류·협력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캠퍼스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 위치한 명문 주립대학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 산하의 UCLA, UC 버클리 등 10개 주립대학 중 하나가 UC 어바인이다. 이 대학은 지난 1965년 설립돼 그동안 5명의 노벨상 수상자(노벨화학상 4회, 노벨물리학상 1회)를 배출했고, 현재 3만6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어바인(Irvine)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계획도시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오렌지카운티에는 LA 다음으로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어바인에서는 두 차례나 한인 시장이 당선된 바 있다.
UC 어바인 하워드 길만 총장 일행은 이번 방한 일정 중 아주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을 방문했다.
한편 1만명 이상의 한인 동문을 배출한 UC 어바인은 한국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여러 노력을 이어왔다.
또 2016년부터는 한국학연구소(Critical Center for Korean Studies)를 개설해 역사와 문학, 대중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학제 간 연구와 저술,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UC 어바인 한국학연구소는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관련 연구 및 교과과정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