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거래일 만에 반등…채권금리는 연고점 돌파 [한경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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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ZN.36434369.1.jpg)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80전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한 13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이후 4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환율은 7원 오른 1376원20전에 출발한 후 장중 한때 1378원50전까지 올랐다가 막판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 동향과 관계가 깊다는 분석이다. 엔화가 달러당 155엔을 돌파하는 등 크게 가치가 떨어지면서 원화가치도 여기에 동조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GDP 발표를 앞두고 다소 관망세가 나타났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날 나흘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317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다시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채권 금리는 일제히 상승(채권 가격은 하락)해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4%포인트 오른 연 3.543%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046%포인트, 0.062%포인트 올라 연 3.625%, 연 3.707%에 마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