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새희망홀씨 대출 신규 취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신용 평점과 소득이 낮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새희망홀씨 대출액이 1분기 141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보다 801억원 늘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금융 취약계층에 특화된 새희망홀씨 신상품 3종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서민금융 확대를 위해 성실 상환 고객 캐시백(환급) 지원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차주당 최저지원금액 상향 등도 검토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국내 은행들의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3.3%(1300억원) 늘어난 4조1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