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재활용 포장 백 선보여…플라스틱 사용량 연 1500톤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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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지속가능 상품 리뷰
롯데케미칼이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25kg 제품 포장 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연간 15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된 포장 백은 재활용 소재를 30% 사용했으며,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의 리사이클 폴리에틸렌(r-PE)을 활용해 제작했다.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2023년 기준 약 5400톤의 플라스틱을 활용해 포장 백을 만들고 있다. 이번 ECOSEED r-PE 소재를 적용한 포장 백으로 연간 약 15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이 새롭게 선보인 재활용 플라스틱은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방식 두 가지로 나뉜다. 물리적 재활용은 생활 속 플라스틱을 수거해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플라스틱 원료로 구성된다. 이미 사용한 플라스틱을 원재료로 사용해 기존 플라스틱보다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가 뛰어나며, 물리적 재활용의 대표 제품군인 ECOSEED r-PC, r-ABS, r-PE, r-PP를 보유하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은 수거된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리사이클링해 순수성과 활용성을 높인 플라스틱 원료로 구성된다. 재활용하기 어려운 폐비닐과 유색 플라스틱이 고품질 플라스틱 형태로 새롭게 탄생한다. 해중합(r-PET, r-ABS), 용매 정제(r-SAN, r-ABS), 열분해(r-ABS, r-PC, r-PP, r-PE, r-BD, r-SM, r-MMA)로 구성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 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왔으며,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재를 회수한 후 r-PE 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롯데 화학군 계열사에도 다양한 제품에 r-PE 백 적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고품질 리사이클 제품군 보유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 확보 ▲고객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 제공 ▲글로벌 생산 거점 운용 및 설비 확보 등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리사이클 플라스틱과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통합해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를 론칭했다. 에코시드는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군(r-PET, r-PC, r-ABS, r-PE, r-PP)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도 확보한 상태다. 국내 최초 열분해 납사 제품 생산과 국내 최대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PET의 공장 전환, 용매 정제 독자 기술 등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 디자인 솔루션 개발, 고기능성 컴파운딩 제품 생산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유럽,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 거점 운영 및 원료 소싱 파트너사와 제휴해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에코시드’, 박람회서 첫선
최근 롯데케미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 플라스 2024’에 전시 부스 약 307m² 규모로 참여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현지 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40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Seed for Tomorrow’라는 주제로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그린 비즈니스 기술 등을 소개했다. 특히 에코시드는 이번 차이나플라스 박람회를 통 해 처 음 선 보인 것으로 ECOSEED r-ABS, r-PC, r-PP, r-PE, r-PET, Bio-PET가 실제 적용된 실물 전시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했다. r-ABS로 만든 식물 재배기, r-PC가 적용된 리모컨, r-PE 포장 백 등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태림포장, 고강도 경량 골판지 상자 개발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국내 1위 골판지 상자 제조 전문 기업 태림포장이 가벼운 고강도 경량 상자를 개발했다. 고강도 경량 상자는 종이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경제성은 물론 ESG 경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5겹의 종이로 되어 있어 강도가 높은 기존 BA, BB골의 이중 양면 골판지(Double Wall, DW) 상자를 3겹의 종이로 구성되는 양면 골판지 상자(Single Wall, SW)로 전환 가능한 제품이다.
또 고강도 경량 상자는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 ‘태림페이퍼 R&D센터’가 개발한 신제품 ‘H원지’를 사용한다. 재생 원료를 100% 사용하는 H원지는 원료 처리, 약품 배합, 생산설비 운용 등 기술을 바탕으로 종이의 강도를 높여 5겹의 종이로 만든 기존 DW 상자를 H원지를 포함한 3겹의 종이로 제작한 고강도 경량 상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 또 기존 상자보다 종이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무게는 10~20% 가볍고, 종이 비용은 약 15% 절감할 수 있다. 이는 배송 근무자의 상자 무게에 대한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있다. 1년에 1200만 개(330×270×330mm 동일)의 상자를 사용하는 기업이 고강도 경량 상자로 전환하면 55톤의 탄소배출을 저감 가능한데, 이는 83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고강도 경량 상자는 두께·부피를 25% 정도 감소시켜 기존 상자보다 팔레트 적재 효율 역시 우수하다. 상자 100만 개(330×270×230mm 동일)를 5톤급 화물차로 운송할 경우 기존 DW(BA, BB골) 상자는 각각 133대, 101대가 필요하지만 고강도 경량 상자는 89대로 운송할 수 있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고강도 경량 상자를 통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했다”며 “이커머스, 물류, 택배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에 그치지 않고 R&D센터 및 디자인 센터를 통해 고기능성 상자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친환경 공조 시스템’ 도입 산업용 밸브 전문 기업 프로발이 LPG 사용량을 줄이는 공조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이번 공조 시스템 도입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적 투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효율 EHP 냉난방기는 전력 목표 사용량 설정 및 자동제어가 가능해 최대 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에너지를 생산할 때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거나 매우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 공조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난방 능력을 높여 작업 환경 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며, 화재나 폭발 위험이 적어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유지비용 절감을 비롯해 난방과 냉방, 온수 공급까지 모두 가능하다.
실제 에너지 저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 후 정량적 결과 산출을 위해 진행된 소비전력 측정 및 사용 전력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산출 결과 기존 대비 약 30%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발은 향후 공장동 전체로 고효율 EHP 냉난방기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ESG 및 RE100 관리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날씨 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프로발 관계자는 “향후 고효율 EHP 냉난방기를 공장동 전체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추가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경제성 검토 및 전력 부하 조정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등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L&C, 친환경 바닥재 신제품 ‘더채움’ 론칭 현대L&C가 친환경 바닥 마감재 신제품 ‘더채움(The Chaeum)’을 출시했다. 고탄성 쿠션을 적용한 2.2mm 두께의 바닥재로 우드 패턴 10종, 스톤 패턴 8종으로 구성했다. 국내 인테리어 시장
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웜 톤과 베이식 패턴을 기반으로 한 신규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우드 패턴의 경우 바닥재 주력 사이즈인 128mm 전후 크기에 다양한 오크 무늬를 구현했다. 단단하면서 짜임새 있는 오크 무늬로 원목 가구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루비 오크’, 나뭇결을 입체감 있게 표현한 ‘파운 오크’, 상앗빛 색상과 나뭇결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킨 ‘도레 오크’ 등이 대표적이다. 스톤 패턴의 경우 통상적으로 석재 디자인 바닥재에 사용되는 정사각 규격이 아닌 450×900mm 등 직사각 규격을 적용해 넓은 공간감이 느껴진다.
또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카드뮴 등이 검출되지 않은 데다 견뢰도가 우수해 염료가 묻어나지 않는다. 인체에 유해한 4대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 국제공인시험 인증 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에서 황색포도구균·폐렴균 등 세균과 주요 곰팡이균에 대한 99.9% 항균 효과를 인증받기도 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2023년 기준 약 5400톤의 플라스틱을 활용해 포장 백을 만들고 있다. 이번 ECOSEED r-PE 소재를 적용한 포장 백으로 연간 약 15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이 새롭게 선보인 재활용 플라스틱은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방식 두 가지로 나뉜다. 물리적 재활용은 생활 속 플라스틱을 수거해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플라스틱 원료로 구성된다. 이미 사용한 플라스틱을 원재료로 사용해 기존 플라스틱보다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가 뛰어나며, 물리적 재활용의 대표 제품군인 ECOSEED r-PC, r-ABS, r-PE, r-PP를 보유하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은 수거된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리사이클링해 순수성과 활용성을 높인 플라스틱 원료로 구성된다. 재활용하기 어려운 폐비닐과 유색 플라스틱이 고품질 플라스틱 형태로 새롭게 탄생한다. 해중합(r-PET, r-ABS), 용매 정제(r-SAN, r-ABS), 열분해(r-ABS, r-PC, r-PP, r-PE, r-BD, r-SM, r-MMA)로 구성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 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왔으며,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재를 회수한 후 r-PE 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롯데 화학군 계열사에도 다양한 제품에 r-PE 백 적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고품질 리사이클 제품군 보유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 확보 ▲고객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 제공 ▲글로벌 생산 거점 운용 및 설비 확보 등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리사이클 플라스틱과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통합해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를 론칭했다. 에코시드는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군(r-PET, r-PC, r-ABS, r-PE, r-PP)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도 확보한 상태다. 국내 최초 열분해 납사 제품 생산과 국내 최대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PET의 공장 전환, 용매 정제 독자 기술 등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 디자인 솔루션 개발, 고기능성 컴파운딩 제품 생산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유럽,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 거점 운영 및 원료 소싱 파트너사와 제휴해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에코시드’, 박람회서 첫선
최근 롯데케미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 플라스 2024’에 전시 부스 약 307m² 규모로 참여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현지 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40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Seed for Tomorrow’라는 주제로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그린 비즈니스 기술 등을 소개했다. 특히 에코시드는 이번 차이나플라스 박람회를 통 해 처 음 선 보인 것으로 ECOSEED r-ABS, r-PC, r-PP, r-PE, r-PET, Bio-PET가 실제 적용된 실물 전시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했다. r-ABS로 만든 식물 재배기, r-PC가 적용된 리모컨, r-PE 포장 백 등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태림포장, 고강도 경량 골판지 상자 개발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국내 1위 골판지 상자 제조 전문 기업 태림포장이 가벼운 고강도 경량 상자를 개발했다. 고강도 경량 상자는 종이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경제성은 물론 ESG 경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5겹의 종이로 되어 있어 강도가 높은 기존 BA, BB골의 이중 양면 골판지(Double Wall, DW) 상자를 3겹의 종이로 구성되는 양면 골판지 상자(Single Wall, SW)로 전환 가능한 제품이다.
또 고강도 경량 상자는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 ‘태림페이퍼 R&D센터’가 개발한 신제품 ‘H원지’를 사용한다. 재생 원료를 100% 사용하는 H원지는 원료 처리, 약품 배합, 생산설비 운용 등 기술을 바탕으로 종이의 강도를 높여 5겹의 종이로 만든 기존 DW 상자를 H원지를 포함한 3겹의 종이로 제작한 고강도 경량 상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 또 기존 상자보다 종이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무게는 10~20% 가볍고, 종이 비용은 약 15% 절감할 수 있다. 이는 배송 근무자의 상자 무게에 대한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있다. 1년에 1200만 개(330×270×330mm 동일)의 상자를 사용하는 기업이 고강도 경량 상자로 전환하면 55톤의 탄소배출을 저감 가능한데, 이는 83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고강도 경량 상자는 두께·부피를 25% 정도 감소시켜 기존 상자보다 팔레트 적재 효율 역시 우수하다. 상자 100만 개(330×270×230mm 동일)를 5톤급 화물차로 운송할 경우 기존 DW(BA, BB골) 상자는 각각 133대, 101대가 필요하지만 고강도 경량 상자는 89대로 운송할 수 있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고강도 경량 상자를 통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했다”며 “이커머스, 물류, 택배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에 그치지 않고 R&D센터 및 디자인 센터를 통해 고기능성 상자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친환경 공조 시스템’ 도입 산업용 밸브 전문 기업 프로발이 LPG 사용량을 줄이는 공조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이번 공조 시스템 도입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적 투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효율 EHP 냉난방기는 전력 목표 사용량 설정 및 자동제어가 가능해 최대 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에너지를 생산할 때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거나 매우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 공조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난방 능력을 높여 작업 환경 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며, 화재나 폭발 위험이 적어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유지비용 절감을 비롯해 난방과 냉방, 온수 공급까지 모두 가능하다.
실제 에너지 저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 후 정량적 결과 산출을 위해 진행된 소비전력 측정 및 사용 전력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산출 결과 기존 대비 약 30%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발은 향후 공장동 전체로 고효율 EHP 냉난방기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ESG 및 RE100 관리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날씨 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프로발 관계자는 “향후 고효율 EHP 냉난방기를 공장동 전체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추가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경제성 검토 및 전력 부하 조정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등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L&C, 친환경 바닥재 신제품 ‘더채움’ 론칭 현대L&C가 친환경 바닥 마감재 신제품 ‘더채움(The Chaeum)’을 출시했다. 고탄성 쿠션을 적용한 2.2mm 두께의 바닥재로 우드 패턴 10종, 스톤 패턴 8종으로 구성했다. 국내 인테리어 시장
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웜 톤과 베이식 패턴을 기반으로 한 신규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우드 패턴의 경우 바닥재 주력 사이즈인 128mm 전후 크기에 다양한 오크 무늬를 구현했다. 단단하면서 짜임새 있는 오크 무늬로 원목 가구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루비 오크’, 나뭇결을 입체감 있게 표현한 ‘파운 오크’, 상앗빛 색상과 나뭇결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킨 ‘도레 오크’ 등이 대표적이다. 스톤 패턴의 경우 통상적으로 석재 디자인 바닥재에 사용되는 정사각 규격이 아닌 450×900mm 등 직사각 규격을 적용해 넓은 공간감이 느껴진다.
또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카드뮴 등이 검출되지 않은 데다 견뢰도가 우수해 염료가 묻어나지 않는다. 인체에 유해한 4대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 국제공인시험 인증 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에서 황색포도구균·폐렴균 등 세균과 주요 곰팡이균에 대한 99.9% 항균 효과를 인증받기도 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