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3215억원…홍콩ELS 배상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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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순이익 규모가 1조32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1조3880억원) 대비 664억원(4.8%) 감소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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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도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비이자이익 규모는 작년 1분기 9992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25억원으로 32억원(0.3%) 증가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 관련 이익(-19.4%)이 감소했지만 신용카드, 증권거래, 투자은행(IB) 관련 수수료이익(16.6%)이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고, 단기납 종신보험 등 영업활성화로 보험이익(21.4%)도 늘어난 결과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늘었는데도 1분기 순이익 규모가 줄어든 이유는 홍콩 H지수 ELS 손실 배상을 위한 충당부채를 2740억원 적립했기 때문이다. 홍콩 H지수 관련 충당부채 적립액을 비롯한 신한금융지주의 영업외이익은 이번 1분기 277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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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